사랑은 불이 아님을 / 문정희

농돌이 2018. 2. 9. 16:47

 

사랑은 불이 아님을 / 문정희             


사랑은 불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잎새에 머무는 계절처럼
잠시 일렁이면


나무는 자라고
나무는 옷을 벗는
사랑은 그런 수긍같은 것임을


그러나 불도아닌
사랑이 화상을 남기었다


날 저물고
비 내리지 않아도
저 혼자 흘러가는


외롭고 깊은
강물 하나를.

 

 

 

눈송이가 마음처럼 흩어지던 날,

 

사람에 대한 사랑, 믿음을 생각합니다

 

그래도 놓지말고,,,

 

사랑하라고,,,

 

 

살아가는 동안의 소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