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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 남정림
어둠이 파도치는 바닷가를
비추던 등대가
내 안으로 밀물처럼 밀려오네요
그대에게 닿는 길 몰라
섬처럼 웅크린 채 울고 있는
나를 비추어 주려고
내 마음에서
그대 마음으로 가는 바닷길
깜빡깜빡 이어 주려고
저에게 언덕이 있습니다
세상에대한 믿음 입니다
전 저의 삶을 사랑합니다
제 주변도 ,,,,
함께 하는 희망이란 친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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