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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날개를 접으면서 / 고은영삶 2020. 7. 10. 20:08
기억의 날개를 접으면서 / 고은영
인생아
인제 그만 아프자.
너무 힘들어
지치면 어찌하느냐 ?
더러는 기억의 눈금으로
망각의 봇짐을 싸고
지금쯤 황혼 서녘에
떼 지어 무리로 나는 기러기 따라
이사를 떠날 지어다.
사랑아
미워하지 않으마.
달아나지 마라.
달이 차 기운다 하면
너를 그리워한들 소용없는 짓
갈잎에 혼돈하던
서러운 이별쯤은
덤덤하게 보내기도 하며
눈물의 흔적마다 맑아
우울한 거문고 애끓는 노래하면
눈물아
그만 날 놓아다오.
이제 되었다.
거식증에 걸려
자주 너에 배가 부르면
고칠 수 없는 중병이 든단다.무거운 소식이 많은 저녁입니다
내일은 소풍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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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껍데기 오랜만에 봅니다 ㅎㅎ 바람타고 좋은소식이 조금씩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하죠
강우ㅝㄴ도 오대산 가려다가 접고 쉽니다 아침 하늘이 이쁘네요
무거운 소식은 그만 들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네 저도 공감합니다
국민들이 우울합니다 위로가 필요하구요 평안하십시요
주말 잘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시골집에 참깨밭 해충제거하러 갑니다
오늘은 맛있는것도 드시고 그러십시오
장인 제사라서 산행도 안가고 시체놀이 합니다 구름이 예뻐서 목장으로 걷기 가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좋은 소식은 저 파도에 그냥 휩쓸려 가버렸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왔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감사합니다
우울한 주말 보냅니다
월요일 힘차게 나서봅시다
잘읽고갑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장마입니다 비도 제법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