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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이 한창입니다
토종 복숭아(개복숭아)꽃 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적어 봅니다
이 봄 밤, 저 꽃을 보는 행복감으로 하루를 마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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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 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있다
고운 날깨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나의 행복
행복과 숨박꼭질 하는
설렘의 기쁨으로 사는 것이
오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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