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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는 추어탕이 최고입니다
    음식 2012. 10. 12. 20:39

    오늘 점심엔 후배와 함께 했습니다

    가장 적합한 음식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날씨도 선선하고 추수철이니까

    추어탕으로,,,, 

    시골에서는 벼를 논에서 베기 전에 배수를 위하여 배수로(도구)를 만들고, 정비합니다

    이때 미구라지가 잡히거든요

    가을에는 미꾸라지 배가 노랗고, 알이 꽉 차죠!

    밭에서는 김장용 무우가 어느 정도 자란 상태가 됩니다

    무우의 잎을 시레기로 활용합니다

     들깨가루!

     김치류!  겉저리는 약간 달아서?

     

     비린내 잡아주는 산초가루!

     

     작은 미꾸라지를 튀김으로 줍니다

    양념 간장에 찍어서,,,,

     고추는 청양고추!!!

    생강 다짐과 파

    이집은 추어탕에 미꾸라지는 완전히 갈아서,그리고 고추장 대신 약간의 된장을 넣습니다

    무우청 시레기를 충분히 넣고요

    비린내나 잡내음이 없고 깔끔합니다

     

    홍성에 논두렁추어탕입니다

     

     

    묻고 싶은 게 많아서(이병률산문집에서)

     

    문득 행복하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다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기울고 있어서가 아니라

    넌 지금 어떤지 궁금할 때,

     

    많이 사랑했느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그게 누구였는지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만큼을 살았는지,

    어땠는지 궁금할  때,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시간보다

    누구를 사랑해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시간이

    낫지 않느냐고 묻고 싶다

     

    불가능한 사랑이어서

    하면 안 되는 사랑일수록

    그 사랑은 무서운 불꽃으로 연명하게 돼 있지 않은가,

     

    누가 내 마음을 몰라주는 답답함 때문이 아니라

    누가 내 마음을 알기 때문에

    더 외롭고, 목이 마른 이유들을 아느냐고 묻고 싶다.

     

    묻고 싶은 게 많아서 당신이겠다

     

    나를 지나간

    내가 지나간 세상 모든 것들에게

    "잘 지내느냐"고 묻고 싶어서

    당신을 만난 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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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2012.10.12 22:3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농돌이 농돌이 2012.10.12 22:58 신고

        못하는데는 좀 그렇습니다
        여긴 많아요 예당호 등 큰 저수지가 있어서 일상화되었구요
        붕어찜, 추어탕,어죽,조림 등, 외지분들 많이 오시더라구요
        서울 태생이군요 ㅋㅋㅋ
        경상도에도 어탕이라고 있고, 전라도는 많이 드시는데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