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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윤수천산 2020. 6. 2. 04:30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윤수천
깊은 사랑은 깊은 강물처럼
소리를 내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침묵으로 성숙할 뿐
그리하여 향기를 지닐 뿐
누가 사랑을 섣불리 말하는가
함부로 들먹이고 내세우는가
아니다.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감추어지고 깊이 묻힌다.
사람과 사람 사이
비로소 그윽해지는 것
서로에게 그 무엇이 되어주는 것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가는 것
그리하여 향기를 지니는 것
사랑은 침묵으로 성숙할 뿐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잠들지 못하는 기억이 마음을 맴돌아 잠을 설쳤습니다
돌아보고, 곱씹어 보고,,,
긴 새벽이었습니다
구겨진 마음은 파도의 포말처럼 흘렸던 시간들,,,
삶은 때때로 기도속에 서 있지 않는 순간도 있습니다
시간도, 생각도 단절된 고요의 시간 속에
하루를, 생각의 자유를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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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하지 못하셨군요.
생각의 자유를 반성한다는 느낌 좋습니다.
행복한 저녁되셔요
술을 금주하니까 남들이 먹는데 엄청 지루합니다 ㅠㅠ 간신히 기다렸다가 귀가합니다
감성 충만 하신 이웃님이 올려주신 시 한편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비가 오더니 선선합니다 살짝 상쾌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생각의 자유는 저도 늘 반성하는 거 같아요. 앞으로는 반 정도는 버리려고요. ㅎ 그리고 가끔 말해 주는 것도 좋지 않나요? 가슴 벌렁벌렁하게요.
벌렁 벌렁 ㅎㅎ 표현을 해야지요
행복한 6월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젊은 시절 불면의 밤은 새로운 생각을 낳게 하는데 요즘은 피곤하기만 하더라구요...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렇습니다
죽고 사는 것도 아니고요
친구들 술 마시는데 앉아서 구경하다가 들어옵니다 ㅎㅎ
저는 오늘 반성하러 시골에 내려갑니다
그곳에 가면 시간이 멈춘듯한 고요함에
뒤돌아볼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ㅎㅎ
시골 저녁은 진짜 조용합니다
개구리 떼창하는 거 빼고는요
푹 쉬시고 충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자작나무숲 너무 이쁘네요 ㅎ 좋은 글 까지 같이 보니깐 더 좋아요ㅎ
감사합니다
비가 그치니 선선합니다
개구리가 떼창을 합니다
멋진 정취입니다 ㅎㅎ
사랑은 침묵으로 성장한다는게 엄청공감되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꼬로나가 영 심상치 않습니다
4일 서울 회의가 있었는데 연기 태우는 것이,,, ㅠㅠㅠ 건강한 6월 되셔요
자작나무 사진이랑 시랑 어울려 더 울림이있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셔요
자작나무숲과 시를 보니 힐링되는 기분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