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김남주산 2021. 7. 11. 21:19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김남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셋이라면 더욱 좋고
둘이라도 떨어져 가지 말자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앞에 가며 너 뒤에 오란 말일랑 하지 말자
뒤에 남아 너 먼저 가란 말이랑 하지 말자
열이면 열 사람 천이면 천 사람 어깨동무하고 가자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고
산 넘고 물 건너 언젠가는 가야 할 길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서산낙일 해 떨어진다 어서 가자 이 길을
해 떨어져 어두운 길
네가 넘어지면 내가 가서 일으켜주고
내가 넘어지면 네가 와서 일으켜주고
가시밭길 험한 길 누군가는 가야 할 길
에헤라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지인들과 용봉산에 참으로 오랫만에 올랐습니다
장마철이라 습도가 높아서 줄줄 흐름니다
걸어온 길, 걸어가야 할 길을 생각하며 결기를 다져봅니다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봉산 병풍바위에서 놀다 (5) 2021.08.08 금강산 성인대에서 놀다 (9) 2021.08.05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김남주 (7) 2021.07.11 배경이 되다 / 천양희 (4) 2021.07.04 가슴이 터지도록/ 곽승란 (6) 2021.07.03 끝없이 자라는 꿈 (4) 2021.06.29 TAG
마음에 와닿네요 글이!!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멋진 7월 되셔요
아름다운글 잘 읽고갑니다
구독합니다
감사합니다
소통해요
용봉산을 오랜만에 다녀오셨군요.
요즘은 장마철이라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흐르더라구요..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진짜 줄줄 흐르던디요
망원렌즈와 카메라 메고 새벽에 갔는데 아무것도 안보여주셔서 ,,,,
행복한 저녁되셔요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