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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육체 / 이향아삶 2020. 5. 6. 06:30
정신과 육체 / 이향아
나는 한때
몸뚱이는 정신의 껍데기라는 말을 믿었다,
어리석게도.
죽으면 썩어질 부끄러운 몸,
영혼만 순결하고 영원하리라,
나는 그 말을 바보처럼 우러렀다.
백 사람한테 백 번 물어봐도 좋아
그건 말도 안 돼,
뜨거운 콧김 헐떡거리면서
중병도 아닌 겨우 독감으로
한 사흘 오슬오슬 시달리는 지금
내가 깨닫는 진리, 무거운 것 하나
육체처럼 절박하고 거룩한 것 있으랴.
육체는 정신의 아름다운 궁전
아니, 육체가 없으면 내가 없는 것.말도 못하고 쭈빗거리던 삶,
주전자 물 끓듯이 지나갑니다
가슴 뛰게 살아온 시간들,,,
지금은 별나라에 갔지만,
저 바다를 걷고, 빛이 내리던 밤 조개구이로 쓴 소주도 하고,,,
그대가 그립습니다
밤 하늘에 별이 있고,
내 추억에는 그대가 있음이여
사랑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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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정신이라는게 육체가 거하는 궁전인가 싶기도 해요.^^
산뜻합니다 ㅎㅎㅎ
웃으면서 즐감합니다
공감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입니다
선물로 받은 하루 행복하십시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멋진 나날 되세요~~^^
ㅋㅋ 스트레스 받아사 낑낑 댓더니 대상포진 왔습니다 낼 입원하러 가야것습니다 집중치료하게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당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더니 덥습니다
활짝 웃는 5월 되셔요
포스팅 잘보고
야무지게 다녀갑니다 ~~
행복한 하루되세요 ~~^^
고맙습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좋은시한편에 내마음도 뒤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삶에서 이별이 없을 수는 없는데 슬픔니다 ㅎㅎ 행복한 저녁되시구요
오늘도 글 잘보고 갑니당당 >_<~ㅎㅎ
이번주도 화티잉 해보쟈구요~ 'ㅠ'
감사합니다
여름 날씨가 된 듯 합니다 ㅎㅎ
파스텔톤의 바다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_+
육체가 없으면 내가 없는 거겠지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아프고 사망까지 이르고 있는 이때 딱 맞는 글귀네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로 대상 포진이 와서 몇 일 째 고생 중입니다 ㅎㅎ
잠시 쉬어 갑니다
포스팅 잘해놓으셨군용!!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당 ㅎㅎ
하루종일 여유롭게 살았습니다
가끔은 몸이 불편해도 쉬는 행복이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