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시 / 윤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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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삶 2017. 12. 31. 20:27
송년인사 / 오순화 그대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대 올해도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눈물 받아 웃음꽃 피워주고 그대 올해도 밉다고 토라져도 하얀 미소로 달래주고 그대 올해도 성난 가슴 괜찮아 괜찮다고 안아주고 아플 때마다 그대의 따스한 손길은 마법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대의 품은 오늘도 내일도 세상에서 가장 넓고 편안한 집입니다 그대가 숨쉬는 세상 안에 내 심장이 뛰고 희망이 있습니다 그대 올해도 살아줘서 살아있음에 큰 행복 함께 합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 유안진 송년에 즈음하면 도리 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 지나온 일년이 한생애나 같아지고 울고 웃던 모두가 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자꾸 작아질 뿐입니다 눈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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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문화재,명승,고적 2015. 12. 25. 23:03
지난 금요일 한옥마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구들에 몸을 누이고, 쉬었습니다 잠시 멈춰진듯한 느낌, 다름 세상같은 느낌이었지만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어릴적 생활이 한옥이었으니까요? 오랫동안 보존하여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송년의 시 / 윤보영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아픔과 기쁨으로 수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겠다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