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농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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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풀이 피니, 갈대도 피네,,,!삶 2016. 10. 8. 23:02
겨울에도 피는 꽃나무 / 박봉우 눈이 소리없이 쌓이는 긴 밤에는 너와 나의 室內(실내)에 화롯불이 익어가는 季節(계절). 끝없는 餘白(여백)같은 광야(曠野)에 눈보라와 비정의 바람이 치는 밤 창백한 병실의 미학자는 금속선을 울리고 간 내재율의 음악을 사랑한다. 눈이 내린다. 잠자는 고아원의 빈 뜰에도 녹슬은 철조망 가에도, 눈이 쌓이는 밤에는 살벌한 가슴에 바다같은 가슴에도 꽃이 핀다. 화롯불이 익어가는 따수운 꽃이 피는 계절. 모두 잊어버렸던 지난날의 사랑과 회상 고독이거나 눈물과 미소가 꽃을 피우는 나무. 사랑의 원색은 이런 추운 날에도 꽃의 이름으로 서 있는 외로운 立像(입상). 나는 쓸쓸한 사랑의 주변에서 해와 같은 심장을 불태우고 있는 음악을 사랑한다. 모두 추워서 돌아가면 혼자라도 긴 밤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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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주변을 걷다!삶 2014. 10. 9. 21:06
가을 김현승 봄은 가까운 땅에서 숨결과 같이 일더니 가을은 머나먼 하늘에서 차가운 물결과 같이 밀려온다. 꽃잎을 이겨 살을 빚던 봄과는 달리 별을 생각으로 깎고 다듬어 가을은 내 마음의 보석을 만든다. 눈동자 먼 봄이라면 입술을 다문 가을 봄은 언어 가운데 네 노래를 고르더니 가을은 네 노래를 헤치고 내 언어의 뼈마디를 이 고요한 밤에 고른다. 텃밭의 상추와 김장용 쪽파가 가을 햇볕을 듬뿍 받고 있어요 김장용 배추 들깨를 수확해서 건조시키는 중! 바라만 봐도 배부르다, 그리고 아름답다 멋진 수채화!!! 가을은 언제나 부자가 된다 그리고 아름답다 햇볕의 매직은 계속될 것이다! 몸이든 마음이든 비우면 시원하고 편해진다 반대로 안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으면 몸이든 마음이든 병이 납니다 뭐든 비워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