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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중 埋葬에서 T.S.엘리어트_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도 라일락은 자라나고 (Breeding Lilacs out of dead land) 추억과 욕정이 뒤섞이고 잠든 뿌리가 봄비로 깨우쳐지고 겨울이 차라리 따스했거니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고 (Covering earth in forgetful snow) 메마른 구근으로 작은 목숨을 이어 줬거니........ 비오는 날 수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