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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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묻는다 / 이산하산 2021. 6. 26. 09:35
0, 산행일시 : 2021.6.7 0, 경로 : 영실-윗세오름-만세동산-사제비동산-어리목 0, 목적: 철쭉산행 나에게 묻는다 / 이산하 꽃이 대충 피더냐. 이 세상에 대충 피는 꽃은 하나도 없다. 꽃이 소리 내며 피더냐. 이 세상에 시끄러운 꽃은 하나도 없다. 꽃이 어떻게 생겼더냐. 이 세상에 똑같은 꽃은 하나도 없다. 꽃이 모두 아름답더냐.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꽃은 하나도 없다 그 꽃들이 언제 피고 지더냐. 이 세상의 모든 꽃은 언제나 최초로 피고 최후로 진다. 우리는 언제나 쉽지는 않다 나의 삶에 황금기를 어떻게 만들고, 맞이할까? 그것은 방향성과 끈임없는 자가 발전을 통한 에너지일 것이다 소망에 대한 방향성, 노력을 개을리 하지 말자,,, ! 내일은 조금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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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만개한 한라산 산행 2산 2020. 6. 17. 22:05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 양현주 길 위에는 나보다 먼저 도착한 계절이 누워있다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낮은 자세, 땅 속을 깊이 파고 들어가면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그의 분주한 손이 이웃과 맞닿아 있다 약한 자의 위로가 되어주던 거친 손은 기둥을 받쳐주는 강인한 힘이다 하늘로, 하늘로 향하는 희망을 따라 바람이 불어오고 꿈들이 무성하게 떨어져 내릴 때면 갈색 잎들이 파르르 노래해도 그의 웃음 속에 말하지 않는 슬픔이 보인다 철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삶의 전부를 흔들어 놓았던 변덕스러움조차 깊게 안아주는 그는 꽃보다 아름답다 젊은 날의 봄은 봄대로 사랑했던 시간, 지금의 봄은 붉은 꽃이 좋다 어머니도 화단에 꽃을 심고 가꾸더니 나도 그런 길을 가나보다 사랑했던 계절, 더욱 사랑하련다 2020 한라의 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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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용혜원산 2019. 1. 24. 10:47
동행 / 용혜원 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때 서로 기댈 수 있고 아플때 곁에 있어줄 수 있고 어려울때 힘이 되어줄 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사랑은 홀로는 할 수가 없고 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 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 아름다운 옷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독백이 되고 맙니다. 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도 내일도 행복 할수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셋, 오늘은, 혼자,,,,! 계절의 끝이자 시작인 겨울은 지난 시간의 허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