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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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음식 2013. 10. 18. 21:02
게, 해산물 중 이처럼 완벽한 식재료가 있을까. 낭만적 쾌락주의자이자 생태적 자유인이었던 카사노바는 지상 최고의 맛으로 굴을 찬미했다지만, 내게 그런 존재는 게다 꽃게,털게,닭게,대게,,,, 그들 모두는 우아한 맛을 자랑한다 갓 잡아서 찌거나 삶거나 저장성을 고려해서 게장을 담거나, 껍질채 갈아서 죽으로 만들거나 다 나름의 맛과 풍미가 있다 --- 가장 보편적인 메뉴인 꽃게탕은 게를 가장 맛없게 먹는 방식이다 --- 게의 헌신의 결과로 국물은 구수하고도 시원할지 모르지만 문제는 게의 상태다 (식탐 서명숙의 천상의 맛을 갑옷으로 숨기고 중에서) 살이 꽉찬 꽃게가 저렴합니다 주말에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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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책 2012. 12. 10. 22:36
나도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맛난 음식은 남자지만 들어간 레시피를 추정하며 음미도 한다 미식가는 아니다' 왜 많이 먹으니까? 일단 제목이 맘에 들었고, 올레길 개척자로 잘 알려쟈서 궁금했다 작가가 음식과 자신의 지난 이야기, 그리고 음식에 대한 추억과 가족사,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엮었고, 그 내용과 진솔한 삶에 따스함을 느꼈다 최남단 섬,가파도에 작은 식당을 내고 싶은 꿈!이 실현되길 바란다 사람들은 누구나 고향이 있다 작가에게 고향 제주는 누구나의 고향, 그 이상인 것 같다 아마 영혼을 뭍어 둔 곳이랄까,,,, 시작도, 끝도 제주다 작가는 "식탐은 아름다운 욕망이다" 라 말한다 삶에 근원이기도 하지만,,,, 난 오늘도 상가집 등을 돌면서 세 곳에서 음식을 먹었다 오늘 이런 말이 생각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