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눈꽃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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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눈꽃 구경산 2014. 12. 26. 09:33
2014년 12월 21일 덕유산에 눈꽃구경 ! 오후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포기하고 하산! 산은 허락한 부문만 보는거로 ? 행복 /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방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 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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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 이정하산 2014. 12. 21. 21:23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 이정하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있는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비처럼 힘없이 팔랑거릴때 그러나 그런 때 일수록 나는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않는가 행복한 소식 전하실 분께 초대장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