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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주 1,000년, 홍화문 야경,,,!
    2017. 9. 3. 12:03

    http://www.herofestival.co.kr/

     

    ( 홍성역사인물축제 기간 2017년 9월 22-- 9월 24일)

     

     

    홍주 1,000년의 상징인 홍주성 야경을 소개합니다

     

     

     

    홍주』 지명 유래

     

    홍주는 본래 고려의 운주로 995년에 도단련사를 두었고, 1012년에는 지주사로 되었다. 이후 홍주로 개칭되었다.

    1358년에 목으로 승격된 후 1368년 지주사로 되었다가, 조선시대에는 여러 차례의 변혁을 거쳐 1895년에 군이 되었고, 1914년 옛 결성군을 합쳐 홍성군이 되었다.

    결성은 본래 백제의 결기현인데 신라 때 결성으로 고쳐 서림군의 영현이 되고, 고려시대인 1018년 운주에 이속되었다가 1172년에 감무를 두었다. 우왕 때 왜구의 침입으로 주민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1390년에는 진성을 두고 유민을 정착시켰다.

    조선시대 1413년 현감을 두었다가 1895년 군으로 승격, 1914년 홍주군·결성군 및 보령군의 일부를 통합하여 홍성군이 되었다.

     

     

     

     

     

    홍주성의 야경은 오래된 수목들과 어우러집니다

     

     

     

     

    금년도 8월 제막된 소녀상,,,!

    인생 / 최영미

    달리는 열차에 앉아 창 밖을 더듬노라면
    가까운 나무들은 휙휙 형체도 없이 도망가고
    먼 산만 오롯이 풍경으로 잡힌다

    해바른 창가에 기대앉으면
    겨울을 물리친 강둑에 아물아물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시간은 레일 위에 미끄러져
    한 쌍의 팽팽한 선일 뿐인데

    인생길도 그런 것인가
    더듬으면 달음치고
    돌아서면 잡히는
    흔들리는 유리창에 머리 묻고 생각해본다

    바퀴소리 덜컹덜컹
    총알처럼 가슴에 박히는데
    그 속에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아직도 못다 한 우리의 시름이 있는
    가까웠다 멀어지는 바깥세상은
    졸리운 눈 속으로 얼키설키 감겨오는데
    전선 위에 무심히 내려앉은
    저걸,
    하늘이라고 그러던가

    (여하정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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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