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이정하

농돌이 2024. 7. 21. 21:50

무조건 돈 많이 벌고 

높은 지리에 있으면 성공한 삶이라 생각 했는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생각이라는 게 생기면서

돈 보다 높은 지리보다 내 주의에 좋은 사람이 있고

 

내가 행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 만큼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만큼 성공한 삶은 

없다는 거 그거 하나 알게 되더라

 

평범한 삶이 싫다고 소리 쳤는데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것 조차 

힘들다는 걸 알고 나니 

이젠 정말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에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 거릴 때 그런 때 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 한다

 

그것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이정하)  중에서,,,

 

 

삶에서 찬란함을 만들어준 사람이 있다

나에게 길을 가르쳐준 사람,  고맙습니다

내 마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분명히 길었던 시간이었고 복잡했지만 단순한 것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이 해봅시다라고 말해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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