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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 박남준
녀에게만은
건너갈 수 없는 빨간불 신호등이 아니라
검거나 하얀 상가의 조등 또는 조화가 아닌
밤새워 불 밝히는 너를 유혹하는
나를 남긴 없이 불태워다오
붉은 꽃등이고 싶다
초롱꽃이 피었다
붉은 초롱꽃이 피었다
오늘 병원을 다녀오면서 아버지 생각을 했습니다
평생 장화와 지게, 쟁기가 전부였던 아버지였습니
딸과 짜장면 먹던 이야기부터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꿈꾸던 세상은 무엇이었을까?
자식이 배부르고 출세하고,,,,
중년에서 바라보는 아버지는 아닐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꿈 꾸셨지만, 저에게 말하지 못한 세상이 읽혀집니다
무정란은 후라이펜에서 요리되지만
유정란은 소망을 품고,,,,
병아리로 탄생되는거 아닐까 추정합니다
오늘도 긴 터널을 지나온 기분,
사랑으로 형평을 이루는 내일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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