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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록담 산행 후기
    2013. 6. 8. 22:44

     

    제주에 오면 반드시 산행을 한다

    백록담을 거쳐서 관음사로,,,,

    오늘은 늦잠을 자서, 아침을 거르고, 산으로 간다

    길이 많이 훼손되었다  지난번 폭우 때문인가? 

     부녀의 모습이 정겹고, 부럽다. 우린 다 커서,,,

    숲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평화롭고 아름답다 

     

      

     

    원시림을 구경하며, 천천히 오른다  컨디션이 둘다 별루다

    대피소에 도달하니 진달래가 끝물이다. 그래도 반갑다,,, 애처롭고,,,, 

     철쭉도 한창이고,,,,

    추위 때문인지 진달래가 신통치 않다 

     

     대피소는 초만원이다  반가운 것은 화장실을 다시 신축해서 너무 좋다

    겨울에 이용하기에는 참 !!!! 

     

     

     야생화도 피었다 앵초를 한라산에서 본다. 2013년에는 처음이다.

     반갑다

     길은 좀 발목을 고생하게 한다

     자연의 힘은 흔적을 남기고,,,

     고사목과 신록이 이채롭다

     

     발아래 세상은 구름이 덮었다

     

    엄청난 추위를 이기고 철쭉과 붓꽃이 피었다

    생명의 신비와 힘을 느낀다 

     백록담 아래에는 철쭉이 한창이고, 오르다 보니 윗새오름쪽은 더욱 붉다

    그쪽도 가보고 싶은데,,,,

     

     

                               새로이 생긴 표지석에서 한 장!

     멋진 백록담,,,, 수위도 높고,,,,

    잘 안보여 주시는데,,,, 화창하다

     삼각봉으로 쭉 뻗은 능선!!!

    정상은 초만원 

     하산하는데 군인들이 훈련차 260명, 그리고 김제에서 전교생이 극기훈련을 왔단다  줄서서,,,,

    한라산은 언제나 의미있는 곳이다

    계절에 따라, 일기에 따라 인간의 욕심을 버리게 한다

    오늘은 성판악으로 하산한다   너무 컨디션이 난조다

    또 배운다  내 자신의 의지대로 안 된다는 것을,,,,

     

    저 구름 아래 세상으로 가면 더욱 겸손하게 살아보리라

    그리고 함께 하리라 다짐한다

     

    이런 호사를 주신 신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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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