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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다 / 김남조
    2024. 1. 26. 17:45

     

    겨울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싶던 새들도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혼령(魂靈)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가끔은 삶이 궁금하여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입니다

    젊은 시절은 몇 일만 안보여도 궁금했던 시간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뜸해집니다

     

    오가다 만나서 마시는 커피 한잔에서 행복을을 느낌니다

    별것도 아니지만 평범한 일상이, 향기처럼 묻어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지친 날 ,,,

    나 혼자 갈 수 있는 곳,,,,  감춰둔 곳,,,,

    그곳에서의 여유는 가장 멋지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힘을 내고,,,,  부딪혀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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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