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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 오상순 추석이 임박해 오나이다 어머니! 그윽한 저---- 비밀의 나라에서 걸어오시는 어머니의 고운 발자국소리 멀리서 어렴풋이 들리는 듯 하오이다. 백월산에서 멀리 서해를 조망하면서 바람에 취합니다 바랭이풀도 통통하게 영글어 갑니다 좀 지나면 들판도 노랗게 변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