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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이정하 네 안에서 너를 찾았다 네 안에 갇혀있는 것도 모른 채 밤새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헤매 다녔다 벗어날 수 없는 숲 가도 가도 빠져나갈 길은 없다 묘한 일이다 그토록 너를 찾고 다녔는데 너를 벗어나야 너를 볼 수 있다니 네 안에 갇혀있는 것도 모른 채 나는 한평생 너를 찾아 헤매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