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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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의 성지, 보성 일림산 산행 후기산 2023. 5. 1. 18:16
늙으신 어머니 한 말씀 / 김시천 저녁 잡수시고 텔레비전 드라마 그윽이 보신 뒤에 늙으신 어머니 한 말씀하신다 사랑 좋아하네, 요란 떨 거 없다 개도 저 귀여워하는 줄 아는 법이다 0, 산행일시 :2023.04.29 0, 개화 상태 : 만개 0, 산행경로 : 용추계곡 주차장 원점회귀 아름다운 편백나무숲을 감상하며, 즐겨보는 곳,,,! 일림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멋진 철쭉 한그루! 곳곳에 만들어진 쉼터! 광대한 군락에 다왔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철쭉 터널이 이어집니다 지나온 능선! 산행을 하다보면, 스치는 순간이 기억이 남습니다 마음속에 짜릿하게 다가오는 감동,,,, 거친 호흡을 뒤로하고, 마주친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침묵처럼 정적이지만 오래 기억되리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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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림산 편백나무숲에서,,,!산 2017. 5. 1. 21:41
산 / 함민복 당신 품에 안겼다가 떠나갑니다 진달래꽃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앞서 흐르는 물소리로 길을 열며 사람들 마을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발치로 당신을 바라다보고 그래도 그리우면 당신 찾아가 품에 안겨보지요 그렇게 살다가 영, 당신을 볼 수 없게 되는 날 당신 품에 안겨 당신이 될 수 있겠지요.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산도 똑같이 아무 말을 안 했다 말없이 산 옆에 있는 게 싫지 않았다 산도 내가 있는 걸 싫어하지 않았다 하늘은 하루 종일 티없이 맑았다 --- 도종환 산경 중에서 -- 보성 일림산 편백나무숲에서,,,, 30만평의 자연산 철쭉밭이 있는 곳인데, 용추계곡은 편백 숲입니다 산길 동행도 없고 , 누가 누구의 길을 대신할 수 있는가? 혼자 걷는 길에도 선경이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