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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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 가을2산 2012. 10. 22. 22:32
백무동 참샘이 가을 가뭄으로 다 말랐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조금 나옵니다 참샘 위로는 낙엽이 다 지고 일부만 남았네요 앙상한 모습이 가을이 깊었습니다 서리에 고시러지기도,,,, 지난 태풍에 몸통이 잘리고,,, 산죽도 가을빛이 내렸습니다 아들과 지리산에 왔던 날! 여기서 저쪽 세석을 보면서 사진을 촬영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멀리 벽소령 암릉이 선명합니다 제석봉과 천왕봉도 보입니다 희미하지만 반야봉과 노고단도 보입니다 언제나 사람으로 붐비는 장터목대피소! 장엄한 천왕봉! 연하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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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산 2012. 10. 3. 22:36
개천절! 너무 화창한 날에 천왕봉에 올랐습니다 우리집 마눌과 함께한 오늘은 행복입니다 멀리 노고단,반야봉,벽소령,촛대봉,,,, 준봉들이 선명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정말 한국인의 기상이 여기서 세계로 뻗어 나가길 소망합니다 지리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뚝 떨어져 흩날리는 풍경은 너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움이 한동안 가겠죠,,,, 홀로서기(서정윤)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