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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
    2012. 5. 28. 22:48

     

    모처럼의 황금 연휴입니다

    누구나 어디론지 가고 싶은 날입니다

    그래서 전 경포에서 일출을 선물하려고 했습니다

     

    홍성에서 저녁 11시반에 출발을 헀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주차장입니다

     

    사람들이 지쳐서 길에서 주차하고 잠을 청아고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달려서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차가 없습니다

     

    밀려오는 잠에 시달리며, 혼자 달리는 길이 참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내는 잠에,,,,

     

    대관령 길은 안개가 짙어서 보잊도 않고요,,,,

     

    이런저런 생각과 마음으로 경포에 갑니다

    비가 억수로 내리던 경기도 지역과 달리 여기는 안개만 끼어서 일출을 볼 수 있으리란 희망으로

    달립니다

     

    경포 해변에 4시에 도착했습니다

    상가는 아직도 영업 중 입니다

    술 취한 사람들만 안개와 새벽 공기에 휘청입니다

     

    몰려 다닌는 사람들이 조금 두렵습니다

    아내는 죽겠는지? 잠니다

     

    살짝 카메라 들고 해변으로 갑니다

    몽환적이죠,,,

     

    젊음이 불꽃으로 터집니다

    그들의 낭만과 삶이 더욱 폭팔적이길 바랍니다

     

    조용한 해변에 파도소리와 바람이 가득합니다

    전 차의 유리를 조금 내려서 아내가 파도소리를 들으며 자라고 합니다

    파도!!!  바람!!!  젊음!!!  사랑!!!

     

    멀리서 동이 터 오는 듯 합니다

    구름이 온 천지입니다

     

     

    사람들이 앉아서 일출을 기다리던 벤치가 헝 합니다

     

    그래도 상쾌함을 안고 바다에서 대화를 합니다

     

     

    부서지는 파도 넘어 고래가 사는 마을까지 마음이 전해지길,,,,

     

    대단한 젊음!!

    여자1명, 남자2명,,,,

    밤새 해변에서 삶과 진리에 대하여 논의를 ,,,,

    소주 댓병이 여러개,,,,

     

    참 부럽다,,,,

     

     

    일출은 못 보았습니다

    잘 안보여 주시네요??? ㅎ

    마음만 전합니다

     

    달려온 피곤과 몸을 녹이려 순두부 집에 들립니다

    이 담백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인장의 정성이 새벽을 엽니다

     

     

     

    저의 마눌은 비지를 덤으로 얻어 나옵니다

    행복한 표정이죠!!!!

    오늘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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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