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 /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내나면
필경 환대가 될것이다.
5월에는 행복이라는 손님이 오시길 소망합니다
기다림이 있는 삶이길 또한
소망합니다
문득 그리움도 있고
여유가 있어
잠시 쉬어가도 좋은
그런 날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리운 사람이 있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빙그레 그의 온기를 떠올리며
웃을 수 있었으면 더욱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도, 나를 떠올리는 5월이길 소망합니다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 튤립축제 ! (2) 2015.05.03 5월의 시! (0) 2015.05.01 너를 사랑한다 / 강은교 (0) 2015.04.28 사랑, 너 때문에 / 장인하(초댓장 드립니다 4장) (12) 2015.04.26 흔들리며 사랑하며 / 이정하 (0) 201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