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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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에서 일몰!산 2013. 4. 12. 21:54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봄이 다가왔다 초록의 속삭임이 들린다 퇴근하고, 용봉산에 올랐다, 오르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바람도 차갑다, 몇 일 전까지 눈이 내렸던 것이 느껴진다 수채화처럼 잘 농익은 일몰이다 찬찬히 느껴봅니다 혼자다, 아무도 없다, 바람만이 친구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고,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오늘 어떠했는가? 현실 앞에 너무 사회적이지 않했는가? 묻는다 용도사 홍매화는 완전하게 피었다 매화도 온전히 내 차지가 되었다 오늘은 수덕사에서 종소리도 들린다 어머니는 무엇을 하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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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용봉산에서 꽃놀이!산 2013. 4. 6. 20:13
샤워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 때 불현 듯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억할 것이다 오늘! 새벽부터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다, 먼 곳으로 산행을 가기엔 부담스럽웠다 마눌의 교시를 무시하고, 난 산으로 갔다 용도사 홍매화가 피었는지? 지난주 몽울이 한창이던 진달래가 피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제법 내리는 비라서 산님들이 없다, 난 오늘 횡재를 했다 우의를 안 입고, 우산을 받고 산으로 올랐다 천천히,,,, 절벽의 바위 틈에 몸을 묻은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너무 반갑고, 행복하다 한참을 돌아 내려와서 밑에서 당겨서 촬영을 했다 너무 멋지다, 한참을 행복하게 바라 봅니다 오는 길에 돌 틈에 선 소나무를 본다 오늘은 사람은 쉬고, 자연이 무지 바쁜 날이다 온 몸에 뭍은 먼지도 닦고, 휴식도 취하고,,,, 절벽 끝에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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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병풍바위산 2013. 3. 10. 20:32
등산객님들이 너무 몰려서 오늘은 오후 13시가 넘어서 용봉산에 올랐습니다 어제는 안개와 황사가 있어서 조망이 어려웠는데 오늘은 가을처럼 하늘이 맑아서 넘 좋아요 동료와 용봉초교-투석봉-정상-노적봉-악귀봉-용바위-병풍바위-용봉초교의 일정입니다 천천히, 놀면서 ,,, 병풍바위 위에 계시는 소나무! 거대한 암릉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너무 사랑을 받아서 힘들어 합니다, 만지지 마세요! 암릉위에 사는 소나무들 의자바위와 병풍바위 아래 용봉사 후달거릴 정도의 아찔함! 반대편의 용봉산 주봉들,,, 최영장군 활터, 정상 악귀봉,,,, 지난번에 촬영한 병풍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