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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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을 지나며,,,!삶 2018. 5. 1. 22:11
어느날, 바쁜 내 삶에 또 무언가 끼어듭니다 자세히 보니 사랑입니다 시간이 없는데 시간이 생깁니다 그런 거 없어도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있어야 했나 봅니다 그래요 사람이 사는데 사랑은 필요한가 봅니다 모르고 살았는데, 잊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똑바로 보기가 두려워 외면했던거 같습니다 궂은 날씨, 울퉁불퉁한 길, 다 치고 달려가 당신과 오랫동안 있어야 겠습니다 -- 최대호, 너의 하루를 안아줄께 중에서 -- 오늘은 노동절, 휴가를 낸, 아내와 용봉산에 올랐습니다 철쭉꽃이 만개했습니다 호젓히 걷는 산행길에서 삶에서 정말로 무엇이 중한지 묻습니다 무엇이 남을까요,,,? 꿈을 꾸어봅니다 다가올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기로 합니다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추운 날 손을 잡아줄 사람이, 비 내리는 날, 우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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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은 요즘,,,?산 2018. 4. 27. 20:15
용봉산으로 마지막에 피는 암릉 진달래와 철쭉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입니다 용도사 미륵불과 대웅전 입니다 영산홍이 피었습니다 지난는 길에 환하게 핀 철쭉,,,! 붓꽃 연초록의 담쟁이 용봉산에서 맨 마지막에 피는 진달래! 이분 보러 왔습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모델이 되어서 담아 봅니다 내년을 기약합니다 몇일 늦었습니다 절벽에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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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봄 손님들,,,!산 2018. 3. 18. 10:58
그때가 가장 슬프다/ 황경신 뭔가가 시작되고 뭔가가 끝난다 시작은 대체로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아, 그게 정말 끝이었구나 알게 될 때도 있다 그때가 가장 슬프다. 몇 일 전에 눈으로 덮혔던 용봉산에 봄이 왔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 산수유, 생강나무, 오리나무, 갯버들이 피었습니다 매년 시간이 되면 찿아보는 진객들이고, 첫 손님이라서 더욱 귀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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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새해 일출산 2018. 1. 1. 23:04
새해 마음 / 이해인 늘 나에게 있는 새로운 마음 이지만 오늘은 이 마음에 색동옷 입혀 새해 마음이라 이름 붙여줍니다 일년내내 이웃에게 복을 빌어주며 행복을 손짓하는 따뜻한 마음 작은 일에도 고마워 하며 감동의 웃음을 꽃으로 피워내는 밝은 마음 내가 바라는 것은 남에게 먼저 배려하고 먼저 사랑할줄 아는 넓은마음 다시 오는 시간들을 잘 관리하고 정성을 다하는 성실한 마음 실수하고 넘어져도 언제나 희망으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는 겸손한 마음 곱게 설빔 차려입은 나의 마음과 어깨동무 하고 새롭게 길을가니 새롭게 행복합니다. 이른 새벽 05: 30분에 용봉초교를 들머리로 출발하여, 놀멍쉬멍 오릅니다 목표 지점에 오르니 산님들이 하나 둘 보이기도 하지만 세상은 고요합니다 붉게 타오르는 여명을 좋아합니다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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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암릉 진달래 엔딩,,,!산 2017. 4. 25. 18:45
용봉산에 오릅니다 고향 마을에서도, 아침 식탁에서도, 일터에서도 매일 바라보는 산, 늘 정겹고, 아름답기만 하다 발 아래 고향집을 바라보며 시원한 산 바람에 행복감을 채워봅니다 오늘 산에온 이유는 요 바위에 피는 진달래를 보기 위함입니다 가장 늦게 피기도 하고, 작년에는 비바람에 꽃잎이 날려서 못 보았습니다 올해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2주전에 보아둔 상태입니다 최영장군활터에도 연초록이 가득합니다 신도시에 유채밭이 유난히 노랗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마지막 암릉 진달래를 보러 갑니다 너에게 쓴다/ 천양희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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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는 길은 없다산 2017. 4. 3. 18:18
지난 일요일 용봉산에 올랐습니다 암릉에 아름다운 진달래가 만개했습니다 일년 중 단 몇 일만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인생 거울 / 메를린 브리지스 세상에는 충실한 마음과 용감한 정신이 있다 순수하고 진실한 영혼들도 있다 그래서 당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면 최상의 것이 당신에게 돌아올 것이다 사랑을 주면 당신 삶으로 사랑이 넘쳐 흐르고 당신이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될 것이다 믿음을 가지면 수많은 마음들이 당신의 말과 행동에 믿음을 보일 것이다 진실을 주면 당신의 선물을 친절히 받을 것이고 존경은 존경을 만날 것이다 그리고 달콤한 미소는 틀림없이 마침맞은 달콤한 미소를 발견할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동정하고 애도하면 당신은 다시 꽃을 받을 것이다 당신의 생각에서 생겨나 흩어진 씨앗들을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