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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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의 추억,,,!삶 2017. 5. 21. 00:34
스스로 행복한 사람 -- 법정스님/류시화 엮음-- 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함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 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 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석창포와 자금우 화분을 햇볕을 따라 옮겨 주고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 주면서 그 잎과 열매에 눈길을 주고 있으면 내 가슴이 따뜻해진다. 한밤중 이따금 기침을 하면서 깨어난다. 창문에 달빛이 환하게 비치는 것을 보고 창문을 열었을 때 달도 희고 눈도 희고 온 천지가 흰 것을 보면 내 가슴 또한 따뜻해진다. 우리가 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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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산 2017. 5. 19. 18:48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17년 어느 봄날에, 암릉에 핀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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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나에게 이르는 말삶 2017. 5. 15. 20:25
산이 나에게 이르는 말 산이 나를 에워싸고 밭이나 갈면서 살아라 한다 --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중에서 -- 사람이 힘들 때 가는 곳이 있다 부모의 산소를 제외하고,,, 나는 지리산에 간다 아내는 나에게 이런다 가장 힘들고, 몸도 최악인 상황에서 왜, 지리산에 가는냐고,,, 그냥 가도 싶다 볼것도 없는 지리산이 좋다 이 산에 오면 느낌이 있다 내가 무엇을 얼마나 메고, 소유했는지는 별로이다 내가 느끼고, 행복해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한다 그래서 지리산을 온다 꽃이 피든, 지든 , 눈이 오든,,,,, 늘 궁금하고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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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황매산 철쭉축제를 다녀오며,,,!산 2017. 5. 14. 15:48
0, 산행 일시 : 2017,05,09 오전 07:30 0, 산행 경로 : 산청군 축제장 - 군락지- 황매산 - 합천 철쭉 군락지-황매산성-산청주차장 0, 동행 : 1인 집에서 04시 출발하면서 비가 내렸는데 5미리 미만이라는 비가 성기게 내린다 작년에도 비가 내렸는데 ㅠ 비가 와도 보이긴 한다 우산을 들고 임도로 오르면서 구경을 합니다 산청쪽은 운해가 차 있습니다 천상의 화원입니다 민중의 아품을 노래한 꽃으로 철쭉인데,,, 세상의 모든 생명은 한 뿌리이다 나의 이웃은 한 뿌리의 이파리들이다 한 이파리가 불행하면 다른 이파리도 불행하게 된다 이것이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다 내 삶이 행복해야 더불어 이웃의 삶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 - 정찬주,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중에서 -- 산 아래에서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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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황매산 철쭉 산행,,,!산 2017. 5. 13. 22:04
철쭉 / 오세영 소리 없는 함성은 죽어서 꽃이 되나 보다. 파아랗게 강그라지면서 외치는 입과 입, 꽃은 시각(視覺)으로 말하지만 그의 언어는 미각(味覺)이다. 발포! 시위를 진압하고 돌아와 술잔에 꽃잎을 띄우는 독재자여, 너에겐 광기(狂氣)를 달래는 술조차 폭력이구나, 그러나 너는 모른다. 확고한 신념은 항상 대지에 박고 있는 뿌리인 것을, 꺾어도 꺾어도 피어나는 빛 고운 우리 나라 4월 철쭉꽃 봄이 가려나 봅니다 높은 산의 철쭉꽃도 하나 둘 지나갑니다 황매산에 들른 날은, 작년에도 비가 내리더니,,, 올해도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날의 날궂이가 행복해집니다 내게 주어진 인생길에서 자유를 누리는 방법? 즐기는 일 입니다. 먼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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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 프리드리히 니체산 2017. 5. 11. 18:47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 프리드리히 니체 그대가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날마다 아침에 눈뜨는 순간 이렇게 생각하라. ‘오늘은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좋으니 누군가 기뻐할 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새벽에 출발하여 노고단 고개에 도착 07:30 개방은 10:00 라는디 ㅠㅠㅠ 바람은 초속 16미터를 넘는듯? 무지 춥습니다 국공은 사정을 해도 꿈쩍도 안합니다 어차피 진달래 보러 온거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반야봉을 향하여,,, 산님들은 모이고 흩어지고,,,, 빈 계단 옆으로 진달래가 아름답습니다 국공이 개방을 예고하면서,,,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슬슬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내려다 보이는 뱀사골에 운해가 끼면 진달래와 더불어 죽이는디,,, 아쉽습니다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바라봅니다 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