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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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찿은 황매산 모산재!산 2015. 5. 21. 08:27
산행 일시 : 2015.5.16 산행인원 : 2명 산행 경로 : 모산재 주차장-암릉길-모산재-철쭉군락지-황매산 - 회귀-반대편 암릉길-모산재 주차장 전 주에 방문해서 너무 화려한 철쭉을 보고, 지인에게 자랑질을,,, 축제가 끝이 안났으니 함께 가자고 한다 그래도 남아있으리라는 믿음을 안고 새벽에 기상하여 03:30분 홍성에서 출발! 여산휴계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모산재에 도착,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도 여유, 우리는 입산!! 사찰 뒷편으로 펼처진 암릉길이 멋지고, 웅장하다 오르는 길은 작년보다 계단을 보수하고, 늘어났다 순결바위 암릉에서 덕만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에 설치된 로프!! 암릉 소나무! 멋진 조망 걸어온 암릉길! 돗대바위 아래 멋진 계단길!!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 장석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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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본 수덕사 연등!문화재,명승,고적 2015. 5. 19. 17:39
석굴암관세음의 노래 / 서정주 그리움으로 여기 섰노라 호수와 같은 그리움으로. 이 싸늘한 돌과 돌 사이 얼크러지는 칡넝쿨 밑에 푸른 숨결은 내 것이로다. 세월이 아조 나를 못 쓰는 티끌로서 허공에, 허공에 돌리기까지는 부풀어오르는 가슴 속에 파도와 이 사랑은 내 것이로다. 오고가는 바람속에 지새는 나날이여. 땅 속에 파묻힌 찬란한 서라벌, 땅 속에 파묻힌 꽃 같은 남녀들이여. 오∼ 생겨났으면, 생겨났으면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이 천년을 천년을 사랑하는 이 새로 햇볕에 생겨났으면. 새로 햇볕에 생겨나와서 어둠 속에 날 가게 했으면. 사랑한다고사랑한다고… 이 한 마딧말 님께 아뢰고 나도 인제는 바다에 돌아갔으면! 허나, 나는 여기 섰노라. 앉아 계시는 석가(釋迦)의 곁에 허리에 쬐그만 향낭(香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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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황매산 7산 2015. 5. 17. 22:18
시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타고르 수없이 거듭하여 나는 잃어버린 날들을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시간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나의 주인이시여 내 생의 순간순간 모두 임의 손으로 잡으셨습니다 임은 만물 속에 숨어 씨앗을 길러 싹 트게 하시고 봉오리를 만들어 꽃을 피우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나는 피곤하여 쓸쓸히 침대에 누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아침에 깨어 보니 정원은 꽃들의 기적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영전략은 실패한다, 마이클 포터 교수의 말이다 인간이 그 성패를 좌우한다. 황매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절 중 하나인 봄, 나와 우리는 여기에 왔고 향기로움이 가득한 이곳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정하고 무엇을 함께 할 것인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나, 지금, 행복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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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황매산 5산 2015. 5. 17. 10:43
내 안에 내가 찿던 것 있었네 / 수전 폴리스슈츠 모두들 행복을 찿는다고 온 세상 헤메고 있지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란 잠시 혼란스럽고 불행하게 마련 마침내 지친 그들은 자기 속으로 돌아오지 아, 바로 내 안에 내가 찿던 것 있었네 행복이란 참다운 나를' 사랑하는 이와 나눌줄 아는 것. 인간띠가 형성되었습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너무 감동입니다 조금만 더 화창하길 바라뿐? 소망할 수 있을 때, 소망을 간절히 이루어야 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많이 사랑하라 느낄 수 있다면 바람도 비도 느낄 때, 살아 있음이라! 사랑받기 위해, 사랑받기 충분한 모든 사물이기에,,,, 떨리는 가슴으로 마주하고,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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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황매산4산 2015. 5. 17. 08:09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겔3 황매산을 자차로 빠져나오는데 주차관리를 하던 산청군청 직원이 묻는다 산청으로 가느냐고? 그렇다고,,,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왔는데 늦어서 산행이 곤란한데,,, 산청까지 동행하면 ,,, 그러시라고,,,, 동승자에게 물으니 지나가는 차량에게 계속 같은 질문을 하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