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
-
설악산에 안겨(서북능선-대청-소청-봉장암-백담사)1산 2014. 6. 7. 17:40
0,산행일시 :2014.6.3-2014.6.4(1박2일:중청에서 1박) 0,산행경로: 한계령-서북능선-중청-대청-중청대피소 1박-소청-봉정암-영시암-백담사 0,이동 : 충남 홍성-서해안고속도로-경춘고속도로-동홍천-한계령(3시간 30분) 0,동행: 1인(우리집 중전) 0,홍성출발(05:30)-한계령(10:30)-산행시작(11:00)-서북능선-중청도착(17:00)0-1박-출발(06:30)-백담사 (12:30)-백담사 관람-마을버스 이동-택시 이동(32천원)-한계령(14:00)-홍성출발-도착(15:30) 0, 이번에도 인간의 욕심으로 배낭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비가 내려서 안개속에서 1박 2일? 2014년 마지막 진달래! 마지막 철쭉! 끝청이네,,,,, 이제 조금만 더 대청에서 쉽니다 ㅋㅋㅋ
-
한계령에 서서!산 2014. 6. 6. 19:00
한계령에서 1 정덕수 온종일 서북주릉(西北紬綾)을 헤매며 걸어왔다. 안개구름에 길을 잃고 안개구름에 흠씬 젖어 오늘, 하루가 아니라 내 일생 고스란히 천지창조 전의 혼돈 혼돈 중에 헤메일지. 삼만육천오백날을 딛고 완숙한 늙음을 맞이하였을 때 절망과 체념 사이에 희망이 존재한다면 담배 연기빛 푸른 별은 돋을까 저 산은, 추억이 아파 우는 내게 울지 마라 울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상처 아린 옛 이야기로 눈물 젖은 계곡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구름인 양 떠도는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홀로 늙으시는 아버지 지친 한숨 빗물 되어 빈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