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라지꽃 이해인 엷게 받쳐 입은 보라빛 고운 적삼 찬 이슬 머금은 수줍은 몸짓 사랑의 순한 눈길 안으로 모아 가만히 떠 올린 동그란 미소. 눈물 고여오는 세월일지라도 너처럼 유순히 기도하며 살고 싶다. 어느 먼 나라에서 기별도 없이 왔니. 내 무덤가에 언젠가 피어 잔잔한 송가를 바쳐 주겠니
용봉산에 올랐습니다 처서가 지나니 산도 가을 준비를 한창합니다 산도라지가 꽃을 피웠습니다 밭에서 재배하는 도라지는 봄에 피는데,,,, 산에서는 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