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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 김용택 사느라고 애들 쓴다 오늘은 시도 읽지 말고 모두 그냥 쉬어라. 맑은 가을 하늘가에 서서 시드는 햇볕이나 발로 툭툭 하며 놀아라. 긴 연휴, 모처럼 길게 누워도 보고 낮잠도 즐겨봤던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