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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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입산통제 되기 전에, 눈꽃 한번 더(2)삶 2016. 3. 3. 23:17
꿈, 누구에게나 간절한거 아닐까 합니다 이루고, 못이루고의 차이는 상황과 조건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래도 절박함이 가장 큰 변수가 아닐까 합니다 설산에 와도 어느날은 보여주고, 아무것도 못보고,,, 게속 오르면 반드시 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가슴이 작아집니다 호흡도 소심해지는건지 모르지만 그렀습니다 무엇일까요? 결국은 자신이 하고 싶은거 그것입니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느냐? 입니다 그것은 내가 지구별에 존재할 수 있는가/ 하는 조건입니다 뭐이리 거창하냐고요? 이 설산에서 뭐 무거운 이야기냐고요? 살아있는 풍경 앞에 서면 누구나 똑 같습니다 살아있는 표정 때문입니다 봄 / 최하림 영화 20도를 오르내리는 날 아침 하두 추워서 갑자기 큰 소리로 하느님 정말 이러시깁니까 외쳤더니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은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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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같은 내 사랑아 / 이채삶 2016. 3. 2. 22:04
내 눈 앞에 서 있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긴 겨울을 이긴 내면의 아름다움은 왜 안보여주는건지? 알 수 있는 자만, 느끼는 자만 느끼라는 건가? 어린 아이처럼 마냥 좋아라 할 수는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눈꽃, 설경,,,, 아름다운이여! 그대 바라보며 웃습니다 눈꽃 같은 내 사랑아 / 이채 내 꽃의 수줍은 표정은 장미빛 붉은 가슴 보일 수 없기 때문이며 내 꽃의 차가운 두 볼은 달콤한 그대 입술 스칠 수 없기 때문이며 내 꽃의 하얀 눈물은 따뜻한 그대 품 속 안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주보다 곱고 이슬보다 영롱합니다 꽃잎마다 맑고 고운 저 눈빛 좀 보세요 달도 없고 별도 없는 밤 행여 그대 창가에 한 아름 눈꽃송이 내리거든 하얀 날개 접고 꿈결에도 잠들고 싶은 내 그리움인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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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입산통제 되기 전에, 눈꽃 한번 더(1)산 2016. 3. 2. 19:04
3월 1일! 봄이 왔건만, 다시 폭설이 내리고 꽃샘추위가 왔습니다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을 통제하기 전에 덕유산으로 마지막 눈꽃 보러 갔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바라보는 산들은 힌눈조차 없어서 걱정하며 들어섰는데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곤도라가 예약제로 변경되었더군요 ,,,, 궁시렁 궁시렁 긴 줄을 서서 기다림끝에 올랐습니다 한겨울보다 줄이 더 길었습니다 오전 09시에 도착하여 12:30분에 탑승을 ㅎㅎㅎㅎ 올 겨울에 올랐던 날들 중에서 파아란 하늘이 보이는 날은 처음입니다 멋진 일기입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랗습니다. 고사목에 핀 눈꽃은 더욱 활홀합니다 젊은 스키어들도 봅니다 더 늦기전에,,,, 나도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날 - 용혜원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날 한 잔의 커피로 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