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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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들른 팽목항!삶 2015. 11. 23. 17:43
조도에 가기 위하여 새벽에 들른 팽목항입니다 아픔이 녹아 있는 곳이지요! 방파제를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아품과 절망, 젉규가 있었을까? 그리고 아픔은 어찌 되어가는가? 함께 하지못한 마음은,,,, 이땅에서 이런 원시적인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천사 같은 김종삼, 박재삼, 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인기 여배우가 골방에서 목을 매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마디 못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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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조도에 있는 돈대산을 찿아서!산 2015. 11. 23. 17:42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괴테 파우스트에서 -삶의 주제를 정하는 것은 결국 노력의 방향을 정하는 것 , 이것은 방향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인간의 두뇌가 발달함에 따라 변화할 것이다이 세상에서 거져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으니까,,,, 0 출발 : 홍성에서 02시0 경로: 버스로 진도 도착, 아침 식사-배로 조도에 도착 - 마을버스로 입산지와 하산지 이동0 산행 : 돈대산에서 입산하여 하조대 등대로 하산0 산행 시간 : 5시간(간식과 휴식,,,) 마을입구 민가 담장에 가을이 익어간다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부실부실 내린다 진입로 손가락 바위!! 살짝 조망이 터진다,,,,섬들이, 앞 봉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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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조도 신금산 산행!산 2015. 11. 23. 17:42
돈대봉에서 하산하여 길을 건너서 신금산 산행이다 신금산은 산능선은 타고, 하조대 등대까지이다 날씨는 더욱 구질 거리지만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 길이고, 산행이며, 우리네 삶이 아니던가? 안도현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라고,,, 산도, 삶도, 사랑도,,, 열정과 열열함이 식으면 냉장고 얼린 찬밥 보다도 못한 것일 것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이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적당하게 이슬비에 젖었다 이름없는 산야에 오늘은 발자국 소리에 놀랐겠지요? 담아갑니다 이슬비와 운무로 조망이 없다 잠시 앞서 가서 일행을 담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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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달려간 선운사 단풍!산 2015. 11. 23. 17:42
우리는 가끔, 어디던지 떠나고 싶다고 한다. 전혀 모르는 곳을 동경하는 향수병을 조금은 앓고 있다 어딘지도 모르는, 그곳에 대한 동경! 여행은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가 아닐까? 혼자 가는거니까? 10여일을 해외를 연수하고 귀국해서 가는 가을이 아쉬웠다 일요일 무장정 짐을 꾸려서 선운사로 갔다 가방에 사진기 하나와 물 한병을 담았다 가을이 끝에 가있는데, 나의 삶과도 대면하고 싶었다 가는 동안 졸려서, 주차자에서 두시간을 잤다 ㅋㅋ 아뿔사 그래도 몸은 가볍디 가볍다 가을 하늘에 구름처럼,,,, 삶도, 가을도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유한하다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울 수 있다면 더 행복하고 기쁨이 배가 되겠지만 많은 이들은 비슷하리라,,,, 가볍게, 한가하게, 혼자 떠나는 것이 좋다! 혼자는 스스로 질문하기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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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을을 보냅니다산 2015. 11. 23. 11:44
이젠 군데 군데 몇구루의 단풍나무만 남았습니다소설이 오늘입니다가을을 보내렵니다! 낙 화 /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그 사람에게 -신동엽 아름다운 하늘 밑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쓸쓸한 세상세월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다시는 못 만날지라도 먼 훗날 무덤 속 누워 추억하자, 호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