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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꽃풀과 나리꽃!
    카테고리 없음 2012. 6. 28. 23:07

     

     

    눈꽃풀입니다

     

     

    여름이면 산에 지천으로 피는 나리입니다

     

     

    이혜인 - 나리꽃

    느린 하루 해를 따라
    소소했던 기억들이 물들죠
    무거웠던 짐을 놓고
    닮은 눈이 함께 웃었던 시간
    맘이 많이 헤질 때면
    아껴뒀던 추억들을 꺼내요
    새어오는 웃음에
    서글픈 눈물을 감출 수 있게 이젠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시려도 시린 줄 모르는 한사람
    아주 잠시동안만 아주 잠시동안만
    우리 사랑 쉬어요
    웃어도 눈물이 흘러서
    그 눈물 강처럼 흐르고 있지만
    우릴 갈라놓았던 그때 기억들을 모두 잊어요

    보고싶죠 보고싶죠 보고싶죠

    넓은 어깰 마주보면
    온 세상이 내게 올 거 같았죠
    발을 맞춰 걸으며
    웃던 시간마저 눈이 부셨죠 내겐
    하늘이 샘이 넘 많아서
    그러는 거니까 화내지 말아요
    작은 추억 하나도 빛을 잃지 않고
    기다릴게요 영원토록

    나레이션) 한 곳만 보면서 달려왔던 걸음이
    나를 위한 길인걸 나는 이제알아요 아빠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시려도 시린 줄 모르는 한사람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시려도 시린 줄 모르는 한사람
    아주 잠시동안만 아주 잠시동안만
    우리 사랑 쉬어요

    웃어도 눈물이 흘러서
    그 눈물 강처럼 흐르고 있지만
    우릴 갈라놓았던 우릴 아프게 했던
    그 시절 모두 다 지워요

    보고싶죠 보고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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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