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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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억!산 2016. 6. 18. 15:27
족근저막염으로 욱신거려서 ㅋㅋ 돌아서 하산하렵니다 진한 추억을 남깁니다 대피소에서 어리목으로 하산합니다 백록담은 비구름인지 안개인지로 가득합니다 하산길에 길가에 핀 철쭉 한송이를 담아봅니다 추위에 좀 상하긴 했어도 색도 좋고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점심으로 준비한 과일과 삼각김밥으로 충전을 합니다 삼각김밥은 생전에 딱 두번 먹어봅니다 이 한라산에서만 먹네요 ㅋㅋㅋ 어리목 방향에서 구름이 밀려 올라 옵니다 아름다운 길!!!! 겨울에 저 나무는 동태로 사시더니 얼었나 봅니다 쾌차 하소서!! 길게 뻗은 길이 예술입니다 날씨가 조금 도와주면 더 멋질텐데,,,, 아쉽습니다 산도, 파아란 수풀도, 연분홍 철쭉도,,, 백록담도 어울어져서 아름답습니다 금방 안개구름이 몰려옵니다 호젓한 길에 안개가 가득하니 몽환적입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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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철쭉꽃을 바라보며,,,,산 2016. 6. 7. 21:53
한라산 철쭉꽃을 바라보며,,,, 시간, 그리움인 것을 알았다 떠나던 날, 잡았던 내 마음이 웃세오름 표지석처럼 서러웠다 구름과 바람은 연초록으로 서귀포 푸른 바다, 뜨거운 울렁임은 영실할망을 넘어 붉은 철쭉으로 피어났네 백록 아래 펼쳐진 천사의 정원! 난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마음 생채기에 되뇌어 묻곤하지, 견딜만큼 힘들었지? 난, 내 물음에 답을 안한다 하늘을 보네 까마귀도 날개를 펴야 날을 수 있지 않는가! 먼저 보여줘야 내 사랑을 알 수 있는 것을,,, 뜨거운 여름이 되어서야 붉게 피는 철축을 보며 알았다 지나감도, 기다림도, 사랑인 것을,,,, 수 많은 소망, 슬품, 아품, 사랑이여 지난 겨울 눈속에 품고 ,품어, 서서, 촉촉히 봄비 날리우면 우산을 들고 그를 기다리고 싶다. 우리의 사랑엔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