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
지리산 천왕봉 산행산 2013. 9. 29. 19:57
지리산 천왕봉 산행입니다 홍성에서 4시 기상하여 준비하고 출발, 8시 반에 중산리 도착! 9시 산행 시작, 법계사-정상-제석봉-장터목-칼바위로 원점회귀 산행 저녁 무렵에 가을비가 흠벅 내려서 저도, 동료도, 가을이 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나를 버리지 않으면 어디에든지 함께하는 것들이 있다 -도종환 - 언제나 힘들었고, 거친 호흡과 함께 했지만 정상은 내 발 아래에 있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만이다 행복하다 이 산에서,,,, 계곡은 살짝 물들어 갑니다 대피소는 바글바글 조망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참 드문 일입니다 개선문 발 아래 구름도 둥실!!! 중봉입니다, 단풍들었네요 정상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뜸바구니에서 표시만? 사람들이 줄서서 대기하는 모습입니다 서리가 내렸나 봅니다 야생화 모습이,,,, 세석,..
-
초파일 지리산 산행 후기산 2013. 5. 23. 21:55
기다리던 산행!! 3일의 연휴!! 난 떠난다 바람처럼,,,, 녹음이여!!! 난 오늘 지리산으로 안깁니다 늘 인생이 그럿듯,,, 고목에서도 생명이 자랍니다 인간의 욕심!!! 무한한 달콤함!!! 해발 1400미터가 넘는 대피소에도 봄이 한창입니다 연초록의 새잎은 지난 겨울의 추억을 품고 산님들을 맞이합니다 2월말에 다녀가면서 보았던 일주문이 돌풍에 아웃입니다 자연의 위험성을 봅니다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능선들,,,, 지난 겨울 보내고 버틴 조각상!!! 산그리메,,,, 작년에는 종주하면서 2일 동안 질리도록 보았던 엘레지!!! 세석의 봄이 궁금합니다 아품을 겪은 삶이 아름답듯이 지리산의 꽃은 붉고 시립니다 당신의 마음이 피멍이되어 묻어난는 봄!!! 천왕샘!!! 백무동 오늘도 함께하고 기다려주는 저 표지석! 하지..
-
지리산 철쭉과 진달래산 2013. 5. 17. 23:32
여러번 떠나고자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집 문지방을 넘지못하고,,,, 오늘은 아침에 일찍 천왕봉으로 갑니다 지리산이 있으므로 마냥 행복합니다 하단에는 짙은 신록이, 중간에는 철쭉이, 상단에는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아름다운 오월의 녹음!!! 철쭉 짙은 빨강으로 오가는 이의 마음을 채워주는 진달래가 천왕봉 주위에 한창입니다 천상병 --소풍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과 더불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지리산(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 18.9㎞)을 가다 (4)산 2013. 1. 13. 12:35
제석봉에 오릅니다 장터목은 구름에 가려서 안 보입니다 나목은 더욱 추워 보입니다 멋진 길! 바람에 무지 춥습니다 바람에 상고대가 핍니다 엄청난 눈! 쌓인 눈이 사람 키보다 더 많이,,,, 떨어지면 낭떠러지입니다 살금살금 바라만 보아도 추워 보입니다 통천문! 통천문 옆 암벽에 핀 상고대 더욱 구름도 짙어지고,,,, 멋진 나목들!!! 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천왕봉 표지석! 세찬 바람에 서 있기조차 힘이 듭니다 우리집 마눌의 인증샷! 눈바람에 표정이,,, 최대한 웃는건데!!! 눈을 뜰수가 없습니다 아--- 추워 이제 내려가야겠습니다 다시 오겠습니다 늘 그립운 마음의 고향! 중산리로 하산합니다 내려오다 보니 천왕봉은 싸---악 벗어졌네요 몰려오는 눈바람! 로타리대피소 칼바위도 추워 보입니다
-
속리산산 2012. 10. 6. 22:40
2012년 10월 06일 속리산 일주(천왕봉-문장대)를 합니다 가을이라 꽃은 없고 단풍구경은 눈이 시리게 하고 왔습니다 계곡도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스님의 채전 상환암을 지나자 단풍이 본격적으로 보입니다 인간의 정성! 능선에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왕봉 방향 헬기장에서 바라 본 능선 천왕봉! 형제봉 방향의 대간길! 장각동 방향 하산하다 보니 사람이 많습니다 천왕봉! 능선길로 다시,,,, 온 산이 가을입니다 깊은 가을입니다 여긴! 너무 곱운 단풍! 경업대에서 틈새로 본 능선! 가을입니다 산죽이 만들어 놓은 예쁜 길!!! 문장대!!! 관음봉 방향,,,,, 방송나오데요 이쪽으로 다니신다고 ㅋㅋㅋㅋ 칠형제봉! 문장대 휄기장! 대간의 갈림길입니다 여기도 다니신다고 방송 ㅋㅋㅋㅋ 상주 운흥리 방향 문장대에서 법..
-
지리산 천왕봉!산 2012. 10. 3. 22:36
개천절! 너무 화창한 날에 천왕봉에 올랐습니다 우리집 마눌과 함께한 오늘은 행복입니다 멀리 노고단,반야봉,벽소령,촛대봉,,,, 준봉들이 선명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정말 한국인의 기상이 여기서 세계로 뻗어 나가길 소망합니다 지리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뚝 떨어져 흩날리는 풍경은 너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움이 한동안 가겠죠,,,, 홀로서기(서정윤)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
지리산(봄이 오는중,,,,)산 2012. 4. 15. 17:20
4월 14일 지리산으로,,,, 산불방지기간으로 여러 통로가 통제되는 관계로 중산리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중산리---천왕봉---장터목 ---칼바위---중산리를 탐방키로 했다 홍성에서 대전당진간고속도로--익산장수간고속도로--대진고속도로를 경유하기로 하고 인원은 여러 사정으로 빠지고, 정처사, 김새거, 본인 3명이 아침 6시에 출발하여 돌아오는 일정이다 우리지역은 이제 목련이 피려고 봉우리가 벙그는데,,,, 남도지역은 어떨까 기대가 된다 예전에도 와 보니 벚꽃이 만개한 것을 보았다 산에는 얼음이 있지만,,, 단성IC에서 예담촌을 지나면서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날린다 참 아름다운 광경이다 중산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벚나무를 보니 금새 터질것만 같다 2∼3일 후면 필 것 같다 고개를 들어 천왕봉을 바라보며 출발한다 왕..
-
천왕봉(늦가을)산 2012. 3. 12. 15:27
늦은 가을! 갑자기 답답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가 보았습니다 일 년에도 몇 번은 다녀가는 곳이지만 오를 때마다 새롭습니다 오늘은 동행이 있었구요 김$$$입니다 동네 산만 다니다 힘들어 하길래 로타리대피소에서 이별하고 저는 장터목에서 칼바위로 하산하고 동행은 왕복했습니다 이 날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산에 잘 다닙니다 살은 아직도 안 빠지고 있구요,,, 자연의 힘 앞에는 무엇도,,,,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미련을 남기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겠죠 오늘은 진선진미(盡善盡美--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입니다 하지만 세월과 우주의 이치를 깨닫고 편지가 될 것 입니다 사람들은 가을의 아름다움은 느끼면서 인생의 가을을 즐기지는 못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도 곧 가을이 올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