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
진달래 축제 열리는 영취산을 미리 다녀옵니다산 2016. 3. 27. 22:35
0, 산행 일시 : 2016년 3월 26일0, 산행지 : 영취산0, 산행 경로 : 여수산단 뒷(임도 입구)-돌고개 군락지- 가마봉- 정상 - 도솔암- 봉우재 -시루봉 - 흥국사(4시간 30분: 간식 및 놀기 포함)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일행0, 진달래 개화 상태 : 하단부는 20%, 상단부는 거의 미개화, 골망재군락지는 어느정도 개화? 축제 기간에도 만개한 진달래 군락지는 보기 어려울듯 합니다0, 여수영취산진달래 꽃밭 찾아가기※ 영취산에 오르는 시작지점 - 돌고개 행사장, 흥국사, 상암초등학교 0, 영취산 진달래축제 : 2016. 4. 1.(금) ~ 4. 3.(일)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의 너비를 자랑하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이순신대교를 건너면서 광양항을 차창 너머로 담아보았습니다 들머리에 ..
-
성에꽃 / 최두석삶 2016. 1. 12. 02:04
월요일, 특별하지 않아도 분주하게, 일이 없어도 일이 많으듯 느끼는 날이다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데 저녁 일몰이 붉다. 근무를 마치고, 나를 데워주던 또 하나의 심장인 온풍기를 끈다 낮에 편지 잘 받았다고 카톡 온 딸아이에게 전화를 걸어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하면서. 따스한 저녁이 먹고싶었다! 중년에도 잊어버린 것들이 많다 그것을 소박한 저녁 밥상에서 찿고싶은게다! 오래전에 월악산에서 채취하고, 말려서 주신 정정에 아끼던 물건이 있다 삼실 가족 어머니의 정성의 선물인 묵나물이다 마눌에게 슴슴하게 조리할 것을 요청하여, 마른 김에 싸서 먹는다 시골집에서 가져온 총각김치, 된장국, 생선 한마리의 식탁이 분주하다 식사량을 줄이고 나서는 식탁이 너무 넓어 보이는 까닭은 무엇이란 말인가? 치졸한 심사같..
-
꽃 시 모음삶 2015. 4. 7. 18:28
비가 내리는 저녁에 꽃들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저는 비맞은 꽃을 좋아합니다 정연복 시인의 꽃에 관한 시를 올려봅니다 벚꽃의 열반 / 정연복 꽤나 오래 심술궂던 꽃샘추위의 눈물인가 미안한 듯 서러운 듯 살금살금 내리는 봄비 속에 이제야 피었나 싶더니 어느새 총총 떠나는 아기 손톱 같은 벚꽃들 한 잎 두 잎 보도(步道)에 몸을 뉘여 오가는 이들의 황홀한 꽃길이나 되어 주며 말없이 점점이 열반(涅槃)에 들어 세상 한 모퉁이 환히 밝히고 있다. 행여 그 꽃잎 밟을까봐 조심조심 걸었네 부러워라 부러워라 뭇 사람들의 발길에 밟혀서도 가만히 웃는 저 작고 여린 것들의 순결한 마침표 진달래 / 정연복 삼월의 마지막 날 으스름 저녁 꽃샘추위 아직도 매서운데 야트막해도 곳곳에 바위들이 카펫처럼 깔린 투박한 길을 따라 아차산..
-
4월 시모음산 2015. 4. 4. 21:42
봄 비 내리는 저녁입니다 아내와 가까운 암자로 산책을 갔다가 진달래꽃을 담았습니다 3월은 보내고, 행복한 4월 맞이하세요!!! ------------- 4월 / 오세영 언제 우레 소리 그쳤던가, 문득 내다보면 4월이 거기 있어라.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언제 먹구름 개었던가. 문득 내다보면 푸르게 빛나는 강물, 4월은 거기 있어라. 젊은 날은 또 얼마나 괴로웠던가. 열병의 뜨거운 입술이 꽃잎으로 벙그는 4월. 눈뜨면 문득 너는 한 송이 목련인 것을, 누가 이별을 서럽다고 했던가.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돌아보면 문득 사방은 눈부시게 푸르른 강물. 우리는 한때 두개의 물방울로 만났었다 - 류시화 우리는 한 때 두 개의 물방울로 만났었다 물방울로 만나 물방울의 말을 주..
-
봄이 달려오는 용봉산!!산 2015. 3. 25. 19:33
지난주 토요일 저녁 때, 지인과 용봉산으로 비박을 살짝 다녀왔습니다 마눌과 오전에 산에 가고, 오후에는 호젓하게,,,,, 오르는 길에 위치한 석불사 홍매는 막 피기 시작합니다 석불사 마당 동백도 피고 양지에 진달래도 피고 진달래꽃말 : 청렴, 사랑의 희열, 사랑의 기쁨 너도 나도 바쁜 봄입니다 진달래 .....詩 이해인 수녀 해마다 부활하는 사랑의 진한 빛갈 진달래 여 네 가느달한 꽃술이 바람에 떠는 날 상처 입은 나비의 눈매를 본적이 있니 봄마다 앓아눕는 우리들의 持病 은 사랑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한 점 흰 구름 스처 가는 나의 창가에 왜사랑의 빛은 이토록 선연한가 모질게먹은 마음도 해 아래 부서지는 꽃가루 인데 물이 피되여 흐르는가 오늘도 다시피는 눈물의 진한 빛갈 진달래여..
-
용봉산문화재,명승,고적 2014. 10. 18. 20:26
충남 홍성의 아름다운 명산 용봉산에도 가을이 깊어 가는 중! 천천히 오르면 산 아래 노랗게 물들어 가는 논의 풍경이 에술입니다 오르는데 석불사 스님이 미륵불 아래서 불공을 드립니다 충남 유형문화재 87호홍성상하리미륵불입니다 문화재청의 해설입니다 〔 민머리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낮은 코, 비교적 작은 입이 평면적으로 표현되었고, 입가의 희미한 미소가 부드러운 인상을 풍긴다. 신체 역시 입체감 없이 평면적인데, 두 손을 아래위로 나란히 대고 있는 것만 표현했을 뿐 다른 것은 거의 생략되었다. 지방양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 관촉사 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8호) 등 충청도 지방에 남아 있는 거대한 불상들과 비슷한 계열의 작품으로 보인다. 〕 백월산 방향의 논들! 최영장군 활터의 암봉엔 가을이 가득합니다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