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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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삶 2015. 10. 8. 20:19
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 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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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세배를 받으며,,,,삶 2015. 2. 22. 10:42
새해의 기도 / 이성선 새해엔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가장 맑은 눈동자로 당신 가슴에서 물을 긷게 하소서. 기도하는 몸짓의 새가 되어 높이 비상하며 영원을 노래하는 악기가 되게 하소서. 새해엔, 아아 가장 고독한 길을 가게 하소서. 당신이 별 사이로 흐르는 혜성으로 찬란히 뜨는 시간 나는 그 하늘 아래 아름다운 글을 쓰며 당신에게 바치는 시집을 준비하는 나날이게 하소서 조카의 세배를 받으면서 새 해를 시작합니다 이제 유치원에 갈 시간이 되었네요 크는 애들을 보면 시간이 참 금방 갑니다 지폐를 두장 줬더니 한장은 동생에게 줍니다 욕심없는 마음이 너무 예쁘고, 감사합니다 긴 연휴를 마무리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죠? 행복한 휴식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