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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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린 소백산 비로봉 철쭉 산행(1)산 2017. 5. 31. 22:27
현실과 꿈의 간격은 무엇일까? 현실에서도 꿈을 지향하며 살아가고,,, 꿈은 현실을 기초로 하는데, 공간의 크기는 넓고, 커 보인다 오르고 내리는 것이지만, 오르막이 딱히 아름답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 산도 오르면 무엇이 있지는 않다 시원한 바람이면 족하다 우리의 삶도 도달하는 것이 그렇지 않을까? 오늘 비로봉을 오르며 젖어 본다 비로자니불이 계시는 비로봉에서 환하게 반기는 철쭉을 보며 함께 인생을 이야기 하고싶다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0, 철쭉의 개화 상태 : 비로봉은 80% 개화, 연화봉은 100% 개화 0, 산행일시: 2017년 5월 27일 오르는 길에 햇살이 든다 거의 오른듯,,, 늘 힘이 든다, 무겁고,,, 홀가분한 모습, 왠지 뭉클하다 주목 군락지를 지납니다 예전에는 무성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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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 용 혜 원산 2017. 2. 3. 18:45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 용 혜 원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힌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게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께 굼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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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용혜원삶 2016. 12. 16. 20:09
처음처럼 - 용혜원 우리 만났을 때 그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처음 연인으로 느껴져 왔던 그 순간의 느낌대로 언제나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퇴색되거나 변질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산에 다녀온지가 3주가 되어갑니다 내일 새벽에는 찬바람 불어오는 곳으로 가렵니다 눈이 폭신 내리고, 상고대가 피기를,,, 무등산 서석대로 떠납니다 무겁운 머리와 상념을 칼바람에 씻기우고 싶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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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만의 시간/용혜원삶 2016. 12. 15. 19:59
우리들만의 시간/용혜원 함께 여행을 떠나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가고 싶습니다 내 안에 그대가 있기에 해변을 함께 거닐면 파도는 힘찬 사랑의 교황곡을 연주하고 모래알마저 부드럽게 사랑을 노래해줄 것입니다 달리는 차창을 통해 산과 들과 강들의 만남속에서 우리들의 삶이 갇혀있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언제든 떠납시다 간편한 차림에 배낭하나 둘러메고 우리들의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들만의 호젓한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 나의 연인이여 떠날때는 카메라를 잊지 마십시요 우리들의 젊은 날의 추억과 그대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습니다 지난 가을, 햇볕이 좋던 날! 홍성군청과 홍주성을 거닐며 즐겼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저녁을 먹고, 내 작은 여백에 쉼표 하나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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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을 바라보며,,,,!산 2016. 10. 17. 10:01
가을이 오면 / 용혜원 가을이 오면 가을 빛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을 비에 젖어 가을 색으로 물든 가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좋아한 사람 좋아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사랑한 사람 그리움은 그리움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오면..... 내 마음은 진실을 말하고 싶어집니다. 가을이 오면.... 가을빛 사랑을 하고 싶어집니다. 외로운 가을이오면 그대와 함께 내 생애 단 한번 영원히 잊지못할 그런 가을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가을이 물들어오면 / 용혜원 가을이 물들어오면 내 사랑하는 사람아 푸르고 푸른 하늘을 보러 들판으로 나가자 가을 햇살 아래 빛나는 그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살며시 와 닿는 그대의 손을 잡으면 입가에 쏟아지는 하얀 웃음에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기뻐할까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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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아름다움, 한라산 철쭉꽃!산 2016. 6. 14. 00:20
자연스런 아름다움/용헤원 우리가 남긴 자취를 먼 훗날 뒤돌아보더라도 씁쓸하게 웃어버리는 쓰디쓴 미소로 만들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대의 모습이 좋습니다 화장을 짙게 하면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듯 그대의 아름다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랑은 가난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사랑은 청결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사랑은 독점이 아니라 나눔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꽃꽃이처럼 좋은 것들로만 장식하는 잔인한 작업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꽃꽂이일수록 생명을 잘라내어 조작된 아름다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래 머물러 향기를 발한 생명이 며칠 간의 눈요기가 되고 마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자연스럽게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백록담에 몰려왔던 구름이 걷힙니다 천상의 화원이 모습을 보이네요 우--와! 전망대 아래에도 완전 꽃밭입니다 조릿대도 이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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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한라산, 영실 산행(1)산 2016. 3. 11. 21:54
0, 산행 일시 : 2016.03.060, 동행 : 사무실 가족들 34명0, 산행 경로 ; 영실 대형주차장 -영실기암-대피소-어리목0, 산행 시간 : 5시간 사무실 가족들과 전날 새벽 03시에 홍성을 출발하여 김포에서 제주에 왔다관광과 놀이로 하루를 보내고, 무거운 몸이 지난 하루를 반성케 하는 아침이다버스 기사님께 부탁하여 뚝배기로 해장하고 09:30분 주차장에 도착, 전 가족이 산으로 간다비가 자주 내려서 눈이 거의 없습니다 2015년 방문 시 화장실 앞 눈입니다 개울에는 돌돌돌 물소리가 나고, 바람도 산들 불어줍니다전날 내린 비로 길도 깨끗합니다전날 마신 알콜이 효과를 발휘합니다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오는데 땀이 범벅이 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