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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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아/용혜원산 2015. 4. 13. 23:16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용혜원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한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은 나의 사람아 봄,여름, 그리고 가을,겨울 그 모든 날들이 다 지나도록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 눈에 항상 있고 내 가슴에 있어 내 심장과 함께 뛰어 늘 그리움으로 가득하게 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날마다 보고 싶고 날마다 부르고 싶고 늘 함께 있어도 더 함께 있고 싶어 사랑의 날들이 평생이라 하여도 더 사랑하고 싶고 또다시 사랑하고 싶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용봉산에 산행 길에 산복숭아꽃이 피었습니다 매화하고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깊어가는 저녁, 봄 비는 내리고, 잊었던 얼굴을 떠올리고 싶습니다 오래전에 하늘로 가신 아버지 얼굴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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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꿈을 꾸렵니다 / 용혜원삶 2015. 1. 3. 19:43
이제는 꿈을 꾸렵니다 / 용혜원 촛불조차 켤 수 없는 밤입니다 달빛으로 환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은 아직 어둡기만 합니다 숨고만 싶은데 온 방 안에 있는 것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서재에 가지런히 놓인 책들 벽에 걸린 그림들 어제 마시다 그대로 놓여 있는 커피잔 새벽을 지나가는 시계바늘이 더욱 날카롭게 나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밤에 숨어들 수 있는 곳은 잠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꿈을 꾸렵니다 그 속에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그대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맑고 아름다운 눈을 가진 그대를 폭설이 내린 후, 도솔천에 들렸습니다 화려한 가을은 지났어도, 깊은 흔적은 그대로 흐릅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다시 찿은 도솔천에서 꿈, 사랑, 삶의 바른 자세,,,,를 생각해 봅니다 소망이 있는 시작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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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용혜원농부이야기 2014. 12. 10. 20:53
기다림 용혜원 삶이 있는곳에는 어디나 기다림이 있네 우리네 삶은 시작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위로받고 기다려 달라는 부탁하며 살아가네 봄을 기다림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을 기다림이 탐스런 열매로 익어가듯이 삶의 계절은 기다림의 고통, 멋, 그리움 이지 않은가 기다림은 생명 희망이지 우리네 삶은 기다림의 연속인데 어느 날인가 기다릴 이유가 없을때 떠나는 것이 아닌가 우리네 가슴은 일생을 두고 기다림에 설레이는 것 기다릴 이유가 있다는것 기다릴 사람이 있다는것 그것은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행복한 새벽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휴식하세요!! 초대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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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한 뒤로는/용혜원음식 2014. 7. 8. 20:07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용혜원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마음이 그리도 달라질수 있을까요 온 세상 주인이라도 된듯 보이는것마다 만나는것마다 어찌 그리좋을까요 사랑이 병이라면 오래도록 앓아도 좋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영혼이 그리도 달라질수 있을까요 온세상모두 다 아름다워 보이는것마다 만나는것마다 어찌그리 좋을까요 사랑이 불꽃이라면 온 영혼을 살라도 좋겠습니다 어제 질펀한 술자리로 일찍 귀하를 하였습니다 점심에 아내에게 전화를 하여 오이냉미역국이 먹고싶다고!!! 시원하게, 청양초를 넣어서 약간 얼큰하게,,,, 모밀콩국수!(점심) 용봉산 최영장군활터 아래서,,,, 부여에서 보내주신 선물! 싱싱함이 가득합니다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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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그리워 하는 내 눈동자는 -용혜원삶 2014. 4. 24. 07:53
너를 그리워 하는 내 눈동자는/용혜원 가슴에 화살을 쏜듯 그리움만 붉게 불붙게 하더니 기다림에 지친 눈동자 건너편에 잊혀진 사람이 있다 행복했던 날에는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슬픔에 지쳐버린 날은 피눈물이 흘러내렸다 저 푸른 하늘 아래 어디에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순간순간 피어나던 그리움이란 꽃도 이젠 시들어 모두 다 떨어져버렸다 이별의 문턱을 넘어버린 너를 그리워하는 내 눈동자는 아직도 빛을 발하고 있는데 너의 발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안면도 튤립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