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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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출 산행, 나의 각오, 출발산 2022. 1. 1. 22:16
시간을 선물합니다 / 신달자 막 낳은 달걀 같은 알의 시간 새해라는 따뜻한 이름을 선물합니다 사람이 아닌 신의 이름으로 축복의 햇살이 널리 퍼지는 금물결 일렁이는 새해라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높은 사람이나 낮은사람이나 잘난사람이나 못난사람에게도 고루고루 주어지는 신의 선물 당신에게 새해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그 시간 안에는 우주가 넘실거리고 그 시간 안에는 아침과 밤이 출렁거리고 그 시간 안에는 사람과 나무와 꽃이 피어납니다 당신이 피어납니다 당신이 피어날 때 날마다 당신의 아침은 새해가 되고 날마다 당신의 밤은 시간이 됩니다 숨결 들리고 노래가 들리고 축가가 울려 퍼지고 당신은 드디어 생명의 열매로 충만합니다 날마다 당신은 충만합니다 당신이여 진정으로 그런 새해가 되기를…… 새해 아침! 지인들과 길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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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에서 일출보며, 다잡는다!산 2016. 2. 10. 23:41
2016년 1월 1일에 일출을 보면서 각오를 새롭게 하려고 올랐던 곳, 용봉산! 신정에는 일출도, 붉은 여명도 없어서 아쉬움을 안고 하산했던 기억이 납니다 산이야 보여주는 대로 보는 것이지만, 특별한 의미를 안고 올라온 날에는 아쉬움이 더 남습니다 구정으로 초사흘, 새벽 05시에 기상하여 가방을 챙기고, 렌턴과 카메라, 방한도구를 준비한 후, 입산을 위한 준비(샤워 등) 후 용봉산으로 왔습니다 수많은 시간을 내려보며, 지켜온 홍주 천년의 기상이 숨쉬는 곳으로,,,, 최영장군활터는 아직 캄캄합니다 간신히 사진을 찍고, 물 한모금 마시면서, 차가운 공기를 폐부에 넣습니다 깊은 숨은 머리로 찬 기운을 올려보낸다! 그리고 되뇌어 봅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는대로 보인다 여명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정상에는 혼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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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 일출을 용봉산에서 바라보다!산 2014. 1. 1. 10:15
언제나 새해, 첫날, 새학기, 첫출근,,,,모두모두 설래는 일이다 그리고 모두 담짐과 소망을 설계한다 2014년 첫 날을 일출을 보는 것으로 시작하고자 하였다 동료들과 06시에 용봉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는데, 오늘은 산객들이 많다 새로움에 대한 열망은 겨울 추위를 우습게 한다 먼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난 이 순간이 가장 좋다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느낌이 좋다 노적봉, 아귀봉,,,, 봉우리마다 일출을 보시러 오신 사람들로 가득하다 작년에는 사람이 무지 적어서 적적했는데? 변화다! 멀리 대흥산이 붉게 물들어 간다 태양이 산 너머로 얼굴을 조금 내밀었다 사람들이 환호를 지른다 조용하게 마음에 담아본다 어제 저녁에는 지난 1년을 반성했다 나, 우리, 조직, 가족, 신께 불성실함을 고백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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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최영장군활터에서 일출을 즐기다산 2013. 12. 7. 23:11
일출을 보려고 새벽에 출발하여 용봉산을 올랐습니다 주변은 어둠고, 날짐승의 퍼덕임과 바람이 친구가 되었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가슴 속으로 들어옵니다 차가움이 오히려 저희 가슴을 편하게 합니다 이 맛에 새벽을, 산을 오르는지도 모릅니다 먼동이 터오기 시작합니다 최영장군활터를 담아 보았습니다 멀리 대흥산과 철마산이 희미하게 형체가 보입니다 구름이 있어서 볼 수 있을가 ? 했는데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출은 언제나 소망이 있습니다 어느 시인처럼, 제가 사랑하는 것들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소망을 기원합니다 대흥산에 멋지게 올랐습니다 이제, 12월, 지난 시간에 감사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기로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무도 산에 오르지 않았네요 혼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긴 호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