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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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오세영삶 2016. 4. 20. 17:52
편지/ 오세영 나무가 꽃눈을 피운다는 것은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찬란한 봄날 그 뒤안길에서 홀로 서 있던 수국 그러나 시방 수국은 시나브로 지고 있다. 찢어진 편지지처럼 바람에 날리는 꽃잎 꽃이 진다는 것은 기다림에 지친 나무가 마지막 연서를 띄운다는 것이다. 이꽃잎 우표대신, 봉투에 부쳐 보내면 배달될수 있을까. 그리운 이여. 봄이 저무는 꽃 그늘 아래서 오늘은 이제 나도 너에게 마지막 편지를 쓴다. 서산 간월도 유채밭에 다녀왔습니다 바다, 소나무, 노랑유채꽃, 바람이 있었습니다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소나무, 갯내음 흠벅 묻은 바람, 긴 겨울을 인내한 유채꽃, 눈이 시리도록 밝은 날에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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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삶 2016. 3. 30. 09:56
여수 영취산에 산행 차 갔다가, 점심을 마친 후 일행들과 오동도에 들렸습니다아주 오랜 방문 기억을 되살리며, 혹시 동백이 좀 남아 있기를 기대하면서,,,방문객이 엄청 많습니다방파제로 난 길을 걸어서 오동도에 오르고 한바퀴 돌아 나오는 코스입니다파란 바다와 푸른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방파제 전경! 파란 바다와 유람선! 오래된 동백나무숲은 아주 아름답습니다올해는 방문이 늦어서 동백꽃은 거의 다 낙화하고 소량으로 남아 있는 꽃중에서 담아 보았습니다천천히 걸으면서 붉디 붉은 동백을 몇 송이 보는 것만으로도 휠링이 됩니다 음악 분수를 가동했습니다겨울과 눈이 불과 얼마전에 끝이 났는데?벌써 시원한게 좋으니,,,, 여수엑스포 시설물! 입구에서 오동도까지 운행하는 동백열차도 담아보고,,,, 우리는 어느 순간에는 내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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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아저씨 유럽 여행(스위스 치즈 농가로)삶 2015. 12. 2. 22:27
프랑스에서 고속전철을 타고 스위스 바젤까지 갑니다 도시락 하나씩 주네요 ㅋㅋㅋ 일행들과 19번 홈으로 GO! 바젤도 가을입니다 스위스 치즈생산 농가로 달려 갑니다 차장으로 비추인 풍경을 담아 봅니다 차창에 얼비쳐서 좀 그렇지만 풍광이 그림인지라,,,, 목초를 잘라서 둥근 모양으로 압축해서 말기 위한 모으기 작업을 했네요! 멋집니다, 근데 이 초원도 소 배설물이 가득합니다 ㅋㅋㅋ 국화같은데,,,, 이름은 모르고? 치즈가공공장 주변의 낙농가입니다 조그만 농가인듯 합니다 1750년에 지은 가공공장 건물입니다 구 방식으로 치즈생산하는 모습입니다 소의 목에 거는 워낭입니다 소에 따라서 크기도 다르게 한답니다 우리나라 보다는 무지 큽니다 우유를 담아서 숯불로 가열하여 끓이는 솥입니다 현대식 공장으로,,, 우유를 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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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백일홍 개화 입니다산 2015. 7. 30. 17:16
꽃말 :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은 백일홍(또는 배롱나무)의 꽃말입니다. 사람들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하여 열흘 이상 붉은 꽃은 없다고 전합니다. 그런데 배롱나무의 꽃은 100일이 간다 하는데 이런 말이 무색 하기도 합니다. 엄격히 말해서 배롱나무 꽃은 한 송이가 피어 그토록 오랜 나날을 견디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꽃들이 원추상의 꽃차례를 이루어 피어나는데 그 기간이 100일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무껍질이 하도 미끄러워서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도 미끄러지는 나무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나무 살결이 부드러워서 자꾸 만지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간질나무라고 해서 간지럼을 잘 타는 나무라는 의미도 있는데, 나무 줄기 중 하얀 무늬를 손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