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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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 연초록에 취하는 날산 2022. 5. 21. 09:59
구역면적은 815,855㎡, 1일 수용인원은 6,000명인 자연휴양으로 1970년대부터 조성된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단위 산림욕을 즐기는 이용객이 즐겨 찾는 휴양림으로유명하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운영하여 왔으나,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후 새롭게 개축하여 2006년 4월 25일부터 개방하게 되었다. 자연 상태의 잡목 숲을 배경으로 평지에 고유 수종인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등 유실수, 소나무, 두충 등을 계획적으로 조림했고, 미국에서 들여온 메타세쿼이아, 독일 가문비나무 등 외래 수종을 배열하여 독특하게 조성했다. 산 입구 용태울저수지를 지나면서 휴양림이 펼쳐지고 산 정상의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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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이해인삶 2022. 5. 19. 21:33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이해인 초승달이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 던져두고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햇살타고 울어주는 방울새 노래 기쁨의 이슬로 내리는 소리를 듣자구나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 함께 가자 착한 마음 한아름 가득 안고서 나 그대에게 황혼의 아름다운 만추의 날까지 빛나는 가을의 고운 향기가 되리라 벌써 작약꽃이 피었습니다 오늘도 함께 걷던 사람이 고맙기 보다는,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은 참 이기적 입니다 하지만, 잃을것이 없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너무 많은 것을 받은 삶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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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아름다운 길 / 성전 스님삶 2022. 5. 13. 08:10
힘들어도 아름다운 길 / 성전 스님 나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때때로 나는 내게 묻습니다 진실로 나를 사랑한다면 자신을 소중히 여겨 아무렇게나 방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악으로 부터, 슬픔으로부터 세상의 유혹으로 부터 자신을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때로 유혹의 달콤함이 다가와도 물리치고 악의 손길이 다가와도 뿌리치고 선과 정의로 향해 난 길을 걸어가야만 합니다. 살다보면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키기는 어렵고 방치하기는 쉬운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이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사람들은 절제의 미학을 터득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결코 자신에 대해서 관대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냉정한 그들은 오히려 밖을 향해서는 큰 가슴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을 향한 서릿발 같은 기운이 밖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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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모양성) 한바퀴 밟기산 2022. 4. 30. 21:27
고창은 우리나라에서 군 단위로는 최대의 고인돌 밀집지역이다. 고창읍성(모양성)과 선운사, 그리고 동리 신재효와 미당 서정주의 고장인 고창은 삼한시대인 마한의 54개 소국 가운데 "모로비리국"의 시초로 열리기 시작, 백제 때에는 "모량부리현" 또는 "모양현"으로 불렸고 고려시대 이래 "고창현"으로 불렸다. 고창은 방장산을 긴 노령산맥을 등허리에 안고, 서해에 연해지면서 자리한 고을터이다. 특히 고창은 전북의 삼신산 중 하나인 방장산 여맥이 이어져 일으켜 세운 곳이다. 방장산이 좌우로 펼쳐져 고창군 일대를 광할한 대지로 만든다. 고창은 풍수지리학상, 오행에 적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드문 지역으로 동쪽과 남쪽이 높은 반면 서북쪽이 낮게 형성되어 통풍과 햇빛이 골고루 퍼져 농작물 재배는 물론 인간의 두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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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한옥여행, 구례 쌍산재삶 2022. 4. 3. 14:29
화엄사에서 매화보고, 하동까지 벚꽃 드라이브 가려다가 도로가 막혀서 들려본 쌍산재는 정겹고, 어릴적에 살았던 고향집이 떠오르는 공간이었습니다 구례 쌍산재(雙山齋) 쌍산재는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 632번지 소재 고택 한옥으로, 윤여정, 이서진 배우 등이 영업을 하던 윤 스테이 촬영지로 많이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구례 해주오씨(海州吳氏) 문양공후 진사공파 오현우 종가로 300년된 고택이라고 합니다, 몇 대를 내려오면서 진사시에 합격한 오숙상이라는 분이, 이곳 구례 상사마을에 아마 입향조가 된 듯합니다. 절의 정산을 지키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고 하고. 종가는 사친(事親), 권학(勸學) 등 14가지 실천덕목을 사당 현판에 걸어두고 자손들이 지키도록 했고, 벼슬을 멀리하고 살기 좋은 마을 양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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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동 산수유마을에서 봄을 즐깁니다산 2022. 3. 31. 20:09
꽃 / 신달자 네 그림자를 밟는 거리쯤에서 오래 너를 바라보고 싶다 팔을 들어 네 속닢께 손이 닿는 그 거리쯤에 오래 오래 서 있으면 거리도 없이 너는 내 마음에 와 닿아 아직 터지지 않는 꽃망울 하나 무량하게 피어올라 나는 네 앞에서 발이 붙었다 도착하니 해가 늬엇늬엇 집니다 후다닥 한바퀴 돌면서 몇 장 담습니다 늦어서 철수했습니다 ㅎㅎ 집으로 가면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다음날, 오전 일정을 마치고, 다시 달려서 산동 산수유마을에 왔습니다 차량이 엄청 밀려서 좀 걸었습니다 반대편 마을에서 등성이를 걸어서 넘었습니다 덕분에 산동마을 전체도 봅니다 이 봄에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건강게 걷고, 바라보며 느낄 수 있다는 것, 경험할 수 있다는 것,,,,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