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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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넘어서,,,,(2)산 2012. 9. 16. 21:08
새벽입니다 2시에 나가 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1시간을 더 지나자 비가 가늘어 집니다 갈 길 가야죠? 오늘은 많이 버리고 가야지 다짐합니다 출발하고, 첫번째 산을 넘고, 가는 길에 서서 우리에게 행복을 전하는 꽃!!! 비가 오고, 어둠이 안개와 섞이어 더욱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렌턴으로 표지판을 비추고 촬영! 날이 밝아 옵니다 저 멀리 희미하게울산바위가 보이니 많이 온 것 같습니다 비가 잠시 듣고, 멀리 대청과 중청이 보입니다 서북능선과 용아장성이 희미합니다 아 저기가 거긴가 본데,,,, 1275봉을 넘고 희미하지만 기념으로 한 장! 바다는 비와 박무에 가려서 희미합니다 우리가 살아 가는 날도 비 오는 날 있으니까요 비도 오고 운무도 일고,,, 멀리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위에 뿌리를 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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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을 넘어,,,,(1)산 2012. 9. 16. 19:47
1, 일정 및 여정 0 일시 : 2012년9월13일-9월14일(1박2일) 0 인원 : 2명(본인 포함) 0 일정 : 홍성에서 오전 07:00출발-설악동 도착 및 입산(11:00)-천불동계곡-희운각대피소(16:00)-1박- 공룡능선출발(03:00)-마등령도착(07:40)-설악동 소공원(11:00) 0 취사 : 누룽지와 깻잎장아찌, 짠무무침,새우젓무침, 소세지, 등 0 차량 : 자가용 이용(홍성-서해안고속도로-순환고속도로-춘천간고속도로 이용 약3시간반 소요) 2, 산행 목적 금년 중복(7월말일)에 대청에서 공룡을 넘었을 때는 더위와 갈증과 싸워서 나를 이기고자 했으나 이번은 마음에 미움과 번잡함을 버리고자 한다 이런저런 일로 늦게 휴가를 내고, 대장에게 보고하고, 마눌에게 보고하고, 떠났습니다 천불동은 금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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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설악의 꽃산 2012. 9. 15. 12:08
설악에서 만났던 꽃! 이제는 가을로 가는 초입이라 꽃이 귀했습니다 우린 소중한 것을 평범속에서 늘 잊고 살아갑니다 내 삶도 마창가지이구요 반성과 길을 찿고 싶어서 다시 왔습니다 일상에서 숨이 차는 순간에도 절벽에 서 있는 그대를 보면 온통 갈등과 섞인 감정으로 뒤엉켜 살던 내 모습이 아름다움으로 서 있는 그대 앞에 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댄 언제나 그랬던 모습으로 환하게 밝혀 줍니다 우리 삶도 시간이 엄청 지나면 라는 팻말이 서 있겠죠? 저와 사람들은 잘난 모습만 찿아 방황하지만,,,, 이름 없는 산등성이에 홀로 비 맞으며 서 있어도 사랑은 내 마음을 환하게 밝혀 주겠죠! 살아가는 숨쉬는 존재의 가치니까요???? 내 눈 앞에 서 있는 웃는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가 처음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 어린아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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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꽃산 2012. 7. 30. 18:45
설악산 산행 중 만났던 꽃들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치유받고 싶어 찿았습니다 설악폭포 주변서! 오르막길에 서 있던 나리 대청에서 ! 설악산 바람꽃! 1박2일 동안 참 많이 보았습니다 공룡능선에서,,,, 1275봉 가는 길에,,,, 고난과 어려운 조건에도 곷은 피었습니다 지금의 나와 가족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꽃3(오세영) 당신은 날 두고 꽃이라지만 나는 당신의 눈동자 한켠 홀로 반짝이는 한 방울 눈물. 당신은 날 두고 향기라지만 나는 아득한 허공 저편 노을로 사라지는 한 줄기 한숨. 당신의 눈길과 마주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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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2산 2012. 7. 30. 18:35
새벽 2시반에 일행을 기상시킵니다 저희는 겨울에도 이 시간이면 움직이거든요 개끗하게 정리및 정돈하고, 공룡으로 출발합니다(03:30) 감깜한 어둠을 뚫고, 첫번째 봉우리에 오릅니다 자다가 오르니 근육이 뭉치고, 호흡이 안터져서 힘이 드네요 봉우리에 오르니 봉우리별 안내판이 있는데 안 보입니다 산에 오면 꼭 빼놓고 오거나, 문제가 생기는데 이번에는 렌턴의 베터리를 교환했는데 희미해서 안 보입니다 방전된 것을 교환한 마눌이 겁나게 생각납니다 ㅋㅋㅋㅋ 뿌옇게 밝아 오는데요 장비에 문제가 있어서 천천히 쉬면서 걷습니다 이제는 갈만 할듯,,,, 동해에 여명이 밝아 옵니다 구름도 보이고,,,, 설악산 바람꽃은 아침 이슬을 맞으며 우리를 반깁니다 돌틈에 뿌리내린 이분도 새벽에는 웃습니다' 낮에는 어찌할꼬??? 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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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일출산 2012. 7. 30. 16:58
공룡능선에서 일출을 맞고 싶었습니다 산에 가보면 알지만 일출은 참 어렵습니다 보면 좋고,,,, 이런 마음으로 가고, 오지요 전날 희운각에서 비박하고 공룡을 오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일출을 기원합니다 먼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속초바다의 심연의 전설을 안고서,,, 밤새 잠들었던 심해에서 서서히 올라옵니다 오늘은 일출을 보려나 봅니다 대청은 안개에 뭍혀 있지만 공룡은 ,,,, 바다에 드리운 구름 위로 태양이 붉은 기운을 보냅니다 마음에 소망을 담아 봅니다 가장 작은 것이 무엇일까???? 그것부터 기원해야지 하늘에 드리운 구름도 붉게 상기되었습니다 완전하게 일출이 되었습니다 아! 너무 행복합니다 일상에 이렇게 가슴이 벅찬 감동이 있을가! 어제 밤에는 총총히 박혀서 강을 이루고, 별들은 반짝이고 달도 나를 반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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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대청의 여름)산 2012. 6. 6. 21:17
설악산! 누구나 설램이 있고, 먼가에 홀림이 있는 설악산! 현충일이지만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무박2일로, 5일 저녁 11시출발하여 3시에 등산하기로 계획!! 겨울에 대설경보 내리던 날 여기 왔었는데,,,, 오늘은? 가봐야겠죠 출발합니다 3시! 졸려옵니다 달이 환하게 비춥니다 카메라가,,, 구름도 보일 정도입니다 설악폭포를 지나니 훤하게 밝아 옵니다 고난을 이기고 사는 나무!! 8부능선에 도착하니 이젠 환합니다 아직 철쭉도 있습니다 다 올랐네요 정상에 오르는 길!!! 버드나무! 1달전에 지리산에서 보았는데 늦네요 점봉산에 운무로 매직쇼를 합니다 중청봉이 참 선명합니다 설악산에 와서 처음 입니다 정처사는 오늘이 2번째인데,,, 지난번은 추워서 울다 가고,,, 저 멀리 중청대피소가 보입니다 거의 보이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