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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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봄)산 2012. 4. 5. 20:03
오늘은 농돌이들의 경영전략회의를 위하여 설악산 연수원에 왔습니다 1박2일의 일정이지만 2일차에는 특별한 과정이 없고 거의 단골 메뉴인 사례발표인지라,,, 출발하면서 산행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진부령으로 속초에 진입하면서 울산바위를 보았습니다 완전 한겨울입니다 설악산의 전경은 한겨울인데 대지엔 또 봄이 오고,,, 몇일전에 내린 폭설로 길가에는 눈이 있고,,, 완전히 이국적입니다 일정이 끝나고 연수원을 나왔습니다 저에게 조그만 소망이 있습니다 파도소리 들리는 바닷가에서 잠을 깨면서 일출을 보는 것 입니다 대포항 근처를 헤메다 동촌으로 창문이 난 허름한 펜션에 방을 잡고,,,, 이곳에 오면 저의 오랜 친구와 들르는 대구탕집에서 저녁을 하고,,,, 성난파도를 촬영하고 방에 앉았습니다 참 고요하고 적적합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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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에서 하룻밤산 2012. 3. 14. 15:14
2010년 11월 12일 입니다 2011년 사업계획도 인준 받고, 서울에 행사가 있어 휴가넸는데, 행사 끝나고 떠났습니다 사실은 저만의 결의를 다지고 싶었습니다 너무 전투적으로 산다고 매일 혼나고 있지만, 살았는지 죽었는지 분간이 안가는 두르뭉슬한 생활은 싫습니다 추락하는 것보다 더,,,,, 설악에서는 겨울이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오색에서 돌솥비빔밥으로 허기를 챙기고, 오색에서 등산하여 천불동으로 하산키로 하고 시작합니다 밑에서 보니 끝청이 눈이 내렸는지 색갈이 하얗습니다 오늘도 저의 동업자가 함께 합니다 물론 고어텍스도 장만하고, 장비도 한가방 챙겨서 무지 무겁습니다 정신 없이 올라야 어둡기 전에 도착할 것 같아서 대청까지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태양이 중청에 걸렸습니다 석양 빛에 표지석이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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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능선산 2012. 3. 14. 14:28
2010년 5월21일(초파일) 설악산 서북능선을 다녀 왔습니다 새벽 4시에 출발, 한계령에 6시반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출발,,,, 주차장에는 벌써부터 차를 주차할 곳이 없네요 부지런한 사람들이 엄청 만습니다 양희은의 한계령을 흥얼거리며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하고,,,, 입구에서 인사합니다 모양이 특이합니다 이후로 2시간은 오르막에 계단에 땀 납니다 아직도 춥습니다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곳, 지상에선 모내기가 한창인데,,,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귀떼기청봉 삼거리에서 웅장하게 뻗어 올라간 능선!!!! 설악산은 전체 산이 하나의 바위로 된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 여기는 봄이 오는 중! 귀떼기청봉 뒷쪽도 봄이 오는 중 오늘의 주인공 부부입니다 한분은 참 신사임당처럼 보입니다만 남자는 산적 비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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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산 2012. 3. 12. 14:32
강원도 보험연수원 간 길에 올랐던 울산바위,,,,, 수학여행에 다녔던 비f룡폭포를 거쳐 비선대, 금강굴을 다녀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놀았던 수학여행(고), 그리고 잠깐씩 왔던 여정이지만 불혹의 나이를 지나 이제는 발밑 땅과 앞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오르는 산이 아니라,,,, 산도 나무도 바라보는 여유가 있습니다 혼자서 새벽에 울산바위에 제일 먼저 올라 보았습니다 울산바위에 조경미를 더해주는 명품 소나무? 언제 보아도 가슴 벅 찬 감동입니다 철재 계단은 조심!!!! 미끄럼 옛날에는 슬리퍼 신고 올랐는데,,, 헉헉 웅장합니다 올라보면 진부령 길이 아련히 펼쳐져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대청봉도 ,,,, 지나는 길에 흔들바위도 밀어 봅니다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길!! 고승은 영원에서 얼마나 자유로울까? 아님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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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마음의 고향산 2012. 3. 12. 11:45
설악산 인능홍도(人能弘道)의 정신을 기억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행복해 지는데 자격이 있는가? 나는 지금 몇 시이며, 어디로 가는가? 꿈꾸며 살던 가치는 잘 지키고 있는가? 많은 물음을 안고 벅차게 달립니다 잠깐 멈춤을 통하여 재 충전하고, 마음 속 사랑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삼실 가족들과 금요일(2월24일) 11시 무박산행을 떠났습니다 너무 열심히 사는 것이 문제인 제 가족들은 추운 것이, 바람이, 눈이 무었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저도 발바닥이 인대근염으로 주사맞고, 약 먹고 ,,,,, 저의 집 중전이 미쳤답니다 그래도 갑니다 이분이 저의 운명의 봉고를 운전하십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데 가끔 칼운전이 좀 문제입니다 근데 자기는 죄가 없고 누가 시킨답니다 ㅋ 이분들 입니다 멋지죠? 새벽 4시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