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용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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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체리 카터 스코트삶 2017. 2. 25. 03:04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체리 카터 스코트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이것이 그 놀이의 규칙이다. 당신에게는 육체가 주어질 것이다. 좋든 싫든 당신은 그 육체를 이번 생 동안 갖고 다닐 것이다. 당신은 삶이라는 학교에 등록할 것이다. 수업 시간이 하루 스물 네시간인 학교에. 당신은 그 수업을 좋아할 수도 있고 쓸모없거나 어리석은 것이라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충분히 배우지 못하면 같은 수업이 반복될 것이다. 그런 후에 다음 과정으로 나아갈 것이다. 당신이 살아 있는 한 수업은 계속되리라. 당신은 경험을 통해 배우리라. 실패는 없다, 오직 배움만이 있을 뿐. 실패한 경험은 성공한 경험만큼 똑같이 중요한 과정이므로. '이곳' 보다 더 나은 '그곳'은 없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당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어떤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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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용비지의 아쉬움!삶 2016. 10. 13. 22:40
용비지(龍飛池)는 언제나 호젓했습니다 가을이라서 가뭄으로 드러난 바닥이 안쓰럽습니다 겨울이 오고 눈이 소복이 내린 날을 기약해봅니다 2016년 봄의 모습입니다 그날은 꽃의 시선이 되었고, 나무의 시선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시선을 벗어난 세상은 어떤 곳일까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박강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심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에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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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서산 용비지를 찿아서!(2)산 2016. 4. 16. 17:03
이곳은 농협중앙회에서 우리나라 한우의 유전공학을 연구하여 우수한 종축을 육성하는 목장입니다해가 뜨면 직원들이 오셔서 모두 철수해야합니다 ㅋㅋ파랗게 심겨진 것은 한우들이 먹을 목초입니다이탈리안 라이그래스 같아 보였습니다 아직은 푸른 초장이 없는지라 초지 위를 걸어 봅니다 멋진 능선이 보이는 곳! 다른 일행들도 우산과 비옷을 챙겨서 오셨네요 ㅋㅋㅋ 화창했으면 정말 멋졌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아쉽지만 또 안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니 뭐??? 산 위를 보니 비가 듣는 모양입니다좀 환해집니다 개심사 쪽 저수지도 조망됩니다 반대편에서,,,, 위에서 바라본 용비지 입니다 산에도 온통 벚꽃이 가득합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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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서산 용비지를 찿아서!(1)산 2016. 4. 16. 17:03
4.13 총선이 있던 날 새벽,용비지에 가려는데 비가 내린다 새벽 5시,마음 먹은 것, 가보자, 그리고오늘이 지나면 벚도, 개나리도 빛을 바랠 것이란 생각에 자리를 털고 차에 올랐다 도착해서 파킹릏 한가찌게 하고 용비지에 오르는데 인파가 다소 있다비도 내리고, 일출조 없어서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열정은 모든 것을 이기게 하나보다! 용비지 둘레를 한바퀴 돌면서 담아 보고, 즐기기로 합니다 비, 안개, 정자의 음영이 딱 입니다 조사님과 버드나무, 소나무 음영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보였습니다붕어는 못 낚아도,,, 무지 행복할 것 같습니다 초지에 조성된 메타스퀘어 길이 안개 속에 있습니다 정호승 / 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