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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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문화재,명승,고적 2014. 10. 18. 20:26
충남 홍성의 아름다운 명산 용봉산에도 가을이 깊어 가는 중! 천천히 오르면 산 아래 노랗게 물들어 가는 논의 풍경이 에술입니다 오르는데 석불사 스님이 미륵불 아래서 불공을 드립니다 충남 유형문화재 87호홍성상하리미륵불입니다 문화재청의 해설입니다 〔 민머리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낮은 코, 비교적 작은 입이 평면적으로 표현되었고, 입가의 희미한 미소가 부드러운 인상을 풍긴다. 신체 역시 입체감 없이 평면적인데, 두 손을 아래위로 나란히 대고 있는 것만 표현했을 뿐 다른 것은 거의 생략되었다. 지방양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 관촉사 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8호) 등 충청도 지방에 남아 있는 거대한 불상들과 비슷한 계열의 작품으로 보인다. 〕 백월산 방향의 논들! 최영장군 활터의 암봉엔 가을이 가득합니다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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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면서!산 2014. 10. 17. 20:25
화선지 - 이외수 - 새 한마리만 그려 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 내 마음에 새를 살게하면 나는 하늘이 되고 내 눈에 별을 담아두면 나는 우주가 된다. 내 마음을 하얗게 비워 평안의 여백이 내게 있어지길... 번개와 천둥에 일찍 열어 봅니다 비가 내리니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도 합니다 나에게 찿아온 행복도 느껴봅니다 가만히 다가오는 아침의 감촉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이 고요함에 아침, 다짐도 해봅니다 사랑 많이 하고 살아보리라! 내 안에 뜨거움이 꺼지지 않기를,,,, 초대장 몇 장 남았는데 드립니다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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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마산봉 단풍 산행산 2014. 10. 14. 21:04
설악산 마산봉으로 산행! 오전 02시 홍성 출발, 스키장을 들머리로 올랐습니다 마산봉-병풍바위-천치봉-삼거리-용대리 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과거 군부대가 있던 자리가 복원되었네요! 너무 소박한 표지석! 운무가 끼어서 조망은 안 좋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보여주는 능선이 곱게 보입니다 여기도 소박한 표지석 ㅋㅋㅋ 이 봉우리에서 보면 고성쪽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오늘은 안 보여주십니다 단풍을 보고자 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산님들과 단풍이 어우러져서 한폭의 그림입니다 앞, 뒤가 겹쳐서,,,, 맑은 계곡물에 단풍이 져서, 아침햇살에 반짝입니다 날머리로,,, 내게 행복이 온다면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내게 불행이 와도 나는 또 그에게 감사한다. 한 번은 밖에서 오고... 한 번은 안에서 오는 행복이다. 우리의 행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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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풀꽃이 핀 천관산!산 2014. 10. 12. 23:13
일시:2014년 10월 9일 교통:오전 07시 출발-서행안고속도로-무안-순천간고속도로-장흥IC-천관산 몇 일 전에 장흥에 사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 어떠냐고,, 10월 첫주에 억세풀축제를 했는데 절정이 아니니 오면 시기가 맞을거란다? 좀 개인차량으로 접근하기는 멀지만 눈이 즐겁기 위하여, 몸이 괴롭기로 한다 10시가 넘어서 도착하니 주차장이 꽉 찼다 주차를 하고 서둘러 봄에 오르던 코스로 오른다 산 아래에 펼쳐진 풍경화! 바다, 황금빛 논, 숲이 어울어진 아름다운 절경입니다 구름도, 바람도, 공기도 나를 행복하게 한다 정원석 조금 더웠습니다 길게 늘어서서 오르는 산님들! 정상으로 가는 길! 정상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이곳의 억세는 내 고향 오서산 억세보다 키도 크고, 많이 피었네요 구름도 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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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종결)산 2014. 10. 9. 06:18
어머니 산으로 간다 상처 많은 세상에서 위로 받기 보다는 먼저 이겨내고, 견디는 힘을 배우러 간다 세상에서 아프지 않은 이 누가 있는가 외롭고 쓸쓸하지 않은 이 또 누가 있는가 바람도 자꾸 맞다보면 견딜만 하고 고독도 견디다 보면 재산이 되더라만 그럴듯한 얼굴로 근엄하게 감춘 흑막을 훌러덩 벗어버리고 싶더라. --지리산 가장 아플 때 오라-- (지난 겨울 용봉산에서,,,) 행복한 여정을 함께 할 분들을 모십니다 배부는 9일 저녁에 하겠습니다 제가 장거리 산행을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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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일출!산 2014. 9. 18. 20:44
이른 새벽에 용봉산에 올랐습니다 고요한 산에, 제일 먼저 올라 일출을 보는 것은 행복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서서히 밝아 옵니다 멀리 대흥산과 홍양저수지, 금마뜰이 보입니다 최영장군 활터와 내포신도시가 보입니다 엷은 박무도 피었습니다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하늘에 구름도 붉은색으로,,,, 붉은 동쪽을 보며, 오늘도 소망을 빌어 봅니다 그리고 많은 소리를 귀기울여 듣습니다 가을/이정하 가을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세상 모든 것들을 물들이며 옵니다. 그래서 가을이 오면 모두가 닮아 갑니다. 내 삶을 물들이던 당신, 당신은 지금 어디쯤 오고 있나요? 벌써부터 나, 당신에게 이렇게 물들어 있는데, 당신과 이렇게 닮아 있는데. 정상에 서서 크게 숨을 들이마십니다 더 늙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도 되뇌어 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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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서산 억세풀은????산 2014. 9. 2. 22:33
삶의 터전 인근에 산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사랑은 우리의 삶에 질병도, 절망도, 치유해주는 힘입니다 또한 모든 것을 이기게도 합니다 산도 그 기능을 일부는 감당하나 봅니다 생활에 많은 힘이 되어줍니다 가을이면 억세가 장관인 오서산이 궁금해집니다 깁밥 한줄 메고 오릅니다 이런 생각합니다 그대와 나, 사랑하고, 행복합니다 정암사에서 계단으로 올라서, 원점 회귀하면서 산신당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녹음이 가득한 범종루! 깊은 역사를 가진 오서산 정암사! 규모는 작으만 암자 수준입니다 절집의 장독대가 정겹습니다 풍경 하나 달고,,,, 오르막길!! 잠시 쉬면서 테라스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서해를 바라보는 고사목! 가을이면 필 억세풀!! 청소! 장곡의 죽전 저수지! 멀리 오천과 대천해수욕방이 조망됩니다 오서정이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