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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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길-정호승삶 2014. 3. 12. 19:51
봄 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2013년 민들레! 하루 종일 봄 비가 내립니다 차분해지고, 휴식이 있는 느낌입니다 시골에 가 보니 분주한 봄 준비에서 모두가 쉬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이 비가 끝나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터지겠죠? 꽃, 풀,,,,, 아름다운 상상을 하면서 쉬렵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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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농촌 새벽 일상!농부이야기 2013. 9. 20. 14:17
추석을 보내면서 처가에 들려서, 하룻밤을 지내고, 새벽에 산책을 합니다 안개가 자욱하여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 입니다 멀리, 천천히, 혼자서, 걸었습니다 이슬맞은 민들레! 달맞이꽃! 요즘 효소를 만든다고 수난입니다 가을색이 짙은 논이 한폭의 수채화 입니다 동부콩 안갯속에 장항선 철도! 익모초꽃! 예전에는 더위 먹거나 식체에 즙을 내서 먹던 것! 엄청 씁니다 왕거미는 사냥중입니다 동부콩꽃 안개에 젖은 풀! 오가피 열매 아무도 없는 들판을 자유를 만낃하며 걸었습니다 이른 아침의 산책은, 혼자 술마시는 저녁보다 외로워 보이지만, 행복은 훨씬 더하다 그리고, 가장 확실하게는 들녁은 태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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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침의 싱그러움!삶 2012. 10. 1. 22:13
이슬 내린 가을 아침! 들녁을 걸어보셨나요???? 그 상큼함이 너무 인상적이죠! 처가에서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갑니다 제가 어릴적에 가지고 있는 느낌을 찿아서,,,, 이슬에 젖어 있는 민들레! 바랭이풀 속에서 민들레를 봅니다 모두 찬이슬에 젖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지금은 경지정리가 되어 쭉 뻗은 농로!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논이다(유흥준:문화답사기중) 위대한 자연입니다 벼가 이 정도 익으면 그 곁을 걸어도 냄새가 납니다 취해 봅니다 강아지풀에도 이슬이 내렸습니다 이슬에 완전히 젖은 모습의 민들레!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요즘은 친환경으로 논농사도,,,,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이 우리 지역의 대세입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입니다 논가 텃밭에 오이가 열렸습니다 장항선 철로를 다시 냈습니다 논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