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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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은 빈 손이어야 한다산 2013. 8. 15. 21:39
어머니, 동생, 조카들과 더운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릴적에는 밀대방석에서 낮에 베어서 말린 쑥으로 모기향을 피우고 저녁을 했지요! 시끌하던 집이 조용합니다 천천히 저녁 운동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지난 궤적을 생각합니다 참 많이 소유한 나, 참 많은 사랑을 받은 나, 주변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은 나,,,,, 공룡능선을 걷던 마음으로 함께 하리라 “사람은 빈손으로 태어나서 빈손으로 간다. 우리는 이 말을 늘 잊고 산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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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 산행 후기산 2013. 8. 4. 07:18
지지난주에 다녀오고 싶었는데, 아들이 외박을 온다고,,,, 아침 5시 기상, 준비하고 6시 출발합니다 아침도 먹고, 8시 영각사 언저리에 도착 08: 30분에 품에 안겼습니다 날씨가 영? 컴컴합니다 삼거리에 거의 왔네요, 계단을 보니,,,, 오늘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산을 혼자서 독차지합니다 여름에 산에 오니 이런 호사가 있습니다 어여쁜 나리! 비가 내리다가, 듣다가 하니까 선물이 있습니다 멀리서 운해가 피어납니다 남덕유 철제계단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로 멋진 봉우리가 안 보입니다 갑자기 걷힙니다 언제나 궁금한 곳! 그리고 멋진곳! 이 남덕유에 오는 이유! 보여주시네요 정상은 운무에 쌓였습니다 지난 겨울입니다 멋진 운무가 반겨줍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넉을 잃고, 한참을 보았습니다, 이런 행복이 또 있을까 ..